“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마 15:32)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내가 무리를 불쌍히 여기노라 그들이 나와 함께 있은 지 이미 사흘이매 먹을 것이 없도다 길에서 기진할까 하여 굶겨 보내지 못하겠노라”(마 15:32)
칠병이어의 기적이다. 그런데 오병이어의 기적과 차이가 없다. 즉 무리를 앉게 하시고 하늘을 향하여 축사하시고, 제자들에게 주고, 제자들은 무리에게 나누어 준다. 그리고 남은 조각이 일곱 광주리였다. 먹은 인원은 사천 명이었다.
그렇다면 오병이어와 칠병이어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오병이어는 유대 땅에서였고, 칠병이어는 이방인의 땅에서 일어난 것이다.
지난 주 설교를 통하여 두로와 시돈 지방에서 가나안 여인에게도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가 임한 것을 확인하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오병이어의 표적을 통하여 생명의 떡을 먹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약속을 하셨다. 칠병이어를 통해서는 이방 땅에도 십자가의 복음이 전해진다는 것이다.
칠병이어의 표적이 행하여지는 곳은 데가볼리 광야라 한다. “예수께서 다시 두로 지방에서 나와 시돈을 지나고 데가볼리 지방을 통과하여 갈릴리 호수에 이르시매”(막 7:31)
이방 사람들에게도 생명의 떡을 먹게 하여 영생을 주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여 하심이라”(요 3:16)
이방 땅에 영생을 주시는 방식은 전도이다. 복음은 좋은 소식을 전하는 것이다. 좋은 소식이란 죄와 사망 가운데 있는 죄인들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말한다.
그래서 땅끝까지 이르러 십자가의 복음을 전하고 증인이 되라 한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행 1: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사도들을 택하시고 이방 땅으로 보내셨다. “주께서 이르시되 가라 이 사람은 내 이름을 이방인과 임금들과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택한 나의 그릇이라”(행 9:15)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병이어에 대해서는 관심이 많은데 칠병이어에 대해서는 소홀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그것은 기적을 크기로 보아서 그럴 것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인 것과 떡 일곱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사천 명이 먹었다는 내용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조금 더 깊이 묵상을 하면 예수님께서 이방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영생을 주심을 보여 주신 것입니다.
그 약속을 이루시기 위하여 사도들을 보내어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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