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삿 8:22)

 “그때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기드온에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 하는지라”(삿 8:22)


사사기 8장에서는 기드온과 삼백 용사가 미디안과의 전쟁을 마무리 하는 말씀이다. 말씀 가운데는 지도자로서 갖추어야할 자질에 대한 것이 있다.


미디안의 왕인 세바와 살문나를 잡으러 숙곳에 이르게 된다. 그곳에 이른 기드온은 피곤하고 지쳐서 먹을 것을 구한다. “그가 속곳 사람들에게 이르되 나를 따르는 백성이 피곤하니 청하건대 그들에게 떡덩이를 주라 나는 미디안의 왕들인 세바와 살문나의 뒤를 추격하고 있노라 하니”(삿 8:5)


그런데 숙곳 사람들이 기드온을 조롱한다. 즉 미디안 왕을 잡기라도 하고 우리들에게 떡을 달라고 하는 것이냐 “숙곳 방백들이 이르되 세바와 살문나의 손이 지금 네 손 안에 있다는 거냐 어찌 우리가 네 군대에게 떡을 주겠느냐 하는지라”(삿 8:6)


그러나 기드온은 세바와 살문나를 잡고 돌아오는 길에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을 것이라 한다. “기드온이 이르되 그러면 여호와께서 세바와 살문나를 내 손에 넘겨주신 후에 내가 들가시와 찔레로 너희 살을 찢으리라 하고”(삿 8:7)


지금 기드온이 하고 있는 일은 여호와 하나님의 것이다. 그런데 기드온을 돕지 않으면 여호와의 일에 함께 하는 자가 아닌 것이라 한다. 


그래서 반드시 보복이 있다. 미디안의 두 왕을 잡고 돌아오는 길에 숙곳에 있는 방백들과 장로 칠십 명을 징벌하고 망대가 헐리고 성읍 사람들이 죽임을 당한다. “그 성읍의 장로들을 붙잡아 들가시와 찔레로 숙곳 사람들을 징벌하고”(삿 8:16)


보복은 반드시 시행된다는 ‘고엘’이 있다. ‘고엘’의 뜻은 반드시 갚아준다는 것이다. 기드온의 형제들이 세바와 살문나에게 죽임을 당하였다. 


그래서 죽임을 당한 그의 형제 아들에게 세바와 살문나를 죽이라 한다. “그의 맏아들 여델에게 이르되 일어나 그들을 죽이라 하였으나 그 소년이 그의 칼을 빼지 못하였으니 이는 아직 어려서 두려워함이었더라”(삿 8:20)


지도자가 자신의 권위 한계를 넘어서면 시험과 올무가 된다. 기드온은 전쟁에 함께 하였던 금 귀고리를 달라고 한다. 그것으로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뜻을 구할 때에 입는 옷인 에봇을 만들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제사장의 에봇은 레위 사람들이 만들며 관리하며 하나님의 뜻을 받을 때에 앞 가슴에 달린 우림과 둠밈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므낫세 지파 사람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이것이 결국에는 기드온 집안에 올무가 되었습니다. “기드온이 그 금으로 에봇 하나를 만들어 자기의 성읍 오브라에 두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것을 음란하게 위하므로 그것이 기드온과 그의 집에 올무가 되니라”(삿 8:27) 귀한 것이라 하여도 잘못 알고 사용하면 우상숭배가 되는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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