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 11:31)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 11:31)
이스라엘은 기생의 아들을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으로 삼았다. “이에 입다가 길르앗 장로들과 함께 가니 백성이 그를 자기들의 머리와 장관을 삼은지라 입다가 미스바에서 자기의 말을 다 여호와 앞에 아뢰니라”(삿 11:11)
입다는 암몬 자손들의 왕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왜 전쟁을 하려 하느냐 묻는다. 그러자 암몬 자손들은 이전에 빼앗겼던 땅을 찾으려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본문에서 대화의 내용을 보면 신들의 싸움인 것을 볼 수 있다. 즉 암몬은 그모스 신을 따르고 있고 입다는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다. “네 신 그모스가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한 것을 네가 차지하지 아니하겠느냐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서 어떤 사람이든지 쫓아내시면 그것을 우리가 차지하리라”(삿 11:24)
그모스 신을 따른다고 함은 자신의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자식을 제물로 드린다. 반면에 여호와 하나님은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허락하지 않으셨다. “너는 결단코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함으로 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하지 말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18:21)
입다는 암몬과의 전쟁에 나가기에 앞서 여호와에게 맹세를 한다. “내가 암몬 자손에게서 평안히 돌아올 때에 누구든지 내 집 문에서 나와서 나를 영접하는 그는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내가 그를 번제물로 드리겠나이다 하니라”(삿 11:31)
즉 전쟁에서 승리하게 하시면 나를 먼저 반기는 자를 여호와께 제물로 받치겠다는 것이다. 입다는 전쟁에서 승리를 하였고 제일 먼저 나온 자가 무남독녀인 딸이었다. “입다가 미스바에 있는 자기 집에 이를 때에 보라 그의 딸이 소고를 잡고 춤추며 나와서 영접하니 이는 그의 무남독녀라”(삿 11:34)
입다는 여호와께 서원맹세한대로 자신의 딸을 여호와께 바친다. “두 달 만에 그의 아버지에게로 돌아온지라 그는 자기가 서원한 대로 딸에게 행하니 딸이 남자를 알지 못하였더라 이것이 이스라엘에 관습이 되어”(삿 11:39)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만일 여호와께서 사람을 제물로 드리는 제사를 원하신다면 그모스 신이 되는 것이요 또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분이 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제물을 원하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원하십니다.
그리하여 입다의 딸은 제물로 드려진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위하여 귀한 일꾼으로 바쳐진 것입니다. 그리고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충만하여야 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열심으로 맹세를 한 것이 오히려 여호와를 곤란하게 하는 것이 됩니다.
또한 맹세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모르고 맹세한 것을 용서하여 주시기 위하여 대속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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