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삿 2:20)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여 이르시되 이 백성이 내가 그들의 조상들에게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나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였은즉”(삿 2:20)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그분이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를 알지도 못하였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사사기의 말씀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는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즉 평화의 왕이 되시는 분이 없으시므로 늘 외적의 침입이 계속된다.
아브라함에서 여호수아까지는 여호와의 말씀을 순종하여 형통의 길을 갔다. 그러나 그 다음 세대는 여호와와 맺은 언약을 어기고 그분의 말씀이 순종하지 않았다.
불순종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이스라엘의 역사를 통하여 보여준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축복이요 불순종하면 저주가 된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여호수아 때에 남겨둔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시지 않는다. “나도 여호수아가 죽을 때에 남겨 둔 이방 민족들을 다시는 그들 앞에서 하나도 쫓아내지 아니하리니”(삿 2:21)
그리하여 남겨진 가나안 족속의 세력이 커지자 이스라엘의 가시가 되었다. 여호와께서는 저들을 사용하여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신 것이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진노하사 노략하는 자의 손에 넘겨주사 그들이 노략을 당하게 하시며 또 주위에 있는 모든 대적의 손에 팔아 넘기시매 그들이 다시는 대적을 당하지 못하였으며”(삿 2:14)
사사기의 역사는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면 외부의 침입이 따른다. 그러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회개와 간구를 한다. 그때에 여호와께서는 구원의 은혜를 베푸어 주신다.
즉 사사(왕이 아닌 재판관이나 통치자)를 세워서 평화가 온다. “여호와께서 사사들을 세우사 노략자의 손에서 그들을 구원하게 하셨으나”(삿 2:16)
진정한 평화는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하며 평강의 왕이 오셔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 세운 왕을 통해서는 안식과 평강을 누릴 수 없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사사기를 통하여 나라의 왕이 필요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런데 사람의 생각과 지혜로 왕을 세워도 안전하지 않음을 보여 줍니다.
즉 말씀이 없는 세상, 평화의 왕이 없는 세상이 어떠한지를 알게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는 평강의 왕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왕이시며 하나님의 말씀이 통치되는 곳입니다.
그러니 가장 안전하고 평화를 누릴 수 있는 나라는 하나님 나라인 것입니다.
“지극히 높은 곳에서는 하나님께 영광이요 땅에서는 하나님이 기뻐하신 사람들 중에 평화로다”(눅 2:14)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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