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출 30:15)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기 위하여 여호와께 드릴 때에 부자라고 반 세겔에서 더 내지 말고 가난한 자라고 덜 내지 말지며”(출 30:15)


이스라엘 백성들이 인구조사를 할 때에 이십 세 이상된 남자의 수를 세어야 한다. 그런데 이십 세 이상된 사람들은 생명의 속전으로 반 세겔을 내어야 한다.


생명의 속전으로 드린다고 함은 이전에는 애굽에서 종이었지만 지금은 하나님의 은혜로 성인이 되어 이스라엘 나라의 백성이 된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드린다.


그런데 만일 생명의 속전을 드리지 않으면 즉 감사하지 않으면 진노를 당하게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생명을 지키주시는 하나님께 늘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생명의 속전을 드릴 때에 성소 세겔로 반 세겔이다. 그 당시에는 세겔의 단위가 세 종류가 있었다. 일반 세겔은 은 11.4g이고, 왕실 게겔은 일반 세겔의 두 배였고, 성전 세겔은 9.7이다.


가진 것 없는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것이다. 그리고 바친 세겔은 성막을 짓는데 사용하였다.


생명의 속전을 드릴 때에 부자나 가난한 자나 똑같이 반 세겔을 내라 하신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구원은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내려지며 또한 누구나 하나님 앞에서는 동일한 존재임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에서도 마찬가지이다. 부자나 가난한 자나 동일하게 그의 십자가의 은혜로 구원을 받는다. “이는 아무 육체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 하려 하심이라”(고전 1:29)


이 생명의 속전으로 성막이 세워진 것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신다 하셨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서 속전을 취하여 회막 봉사에 쓰라 이것이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기념이 되어서 너희의 생명을 대속하리라”(출 30:16)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생명의 속전을 바쳐서 성막 봉사에 함께 하였습니다.

생명의 속전을 바쳤다고 함은 자신들이 하나님께 구원을 받았음과 이스라엘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동등한 권리를 갖고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즉 우리들의 생명이 여호와 하나님께 있다는 고백입니다.

이 말씀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가르침을 주셨다.

이르되 가이사의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셨다.

즉 성전 세겔은 하나님께 드리고 가이사의 얼굴이 새겨진 동전은 가이사에게 바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것을 잘 분별하여 순종하여 드려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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