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빌 3:17) 사도바울이 빌립보 교인들에게 나를 본받으라 하고 있다. 그런데 교인들 가운데 바울과 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처럼 믿음 생활을 하고 있는 자들을 눈여겨보라 한다. 나를 본받으라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바울이 받은 하나님의 의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기에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의 은혜를 따르는 것을 말한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 구원의 교리를 따라야 한다. 그런데 빌립보 교회 안에 바울의 가르침에 대항하는 자들이 있었다.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빌 3:18) 즉 율법주의자들을 말하는 것이다. 저들은 자기의 의와 육체의 자랑으로 하나님의 의를 받았다고 한다. 이러한 자들의 특징은 이웃을 비판하며 정죄한다. 그러므로 이러한 자들이 모인 곳에는 다툼과 분쟁과 시기가 있다. 십자가의 사랑을 받은 자들은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않는다.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고전 13:4) 그래서 교회 안에 분쟁이 있는 것이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빌 4:2)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십자가의 사랑 이외에는 하나님의 의를 얻을 수 없으므로 우리들의 것으로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 8:2) 즉 나의 생각과 자랑으로 이웃을 판단하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사람의 육체 자랑으로는 으뜸이 됩니다. 그러한 그가 자기의 자랑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다 배설물로 여깁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의 십자가 사랑이란 자기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이웃을 세우는 것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