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

 “하나님이여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게 은혜를 베푸소서 내 영혼이 주께로 피하되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서 이 재앙들이 지나기까지 피하리이다”(시 57:1)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어 동굴에 피하여 있을 때에 지은 시이다. 그는 지금 몸이 피곤하고 지쳐 있는 상태인데 내 영혼을 주께 의지한다고 기도한다.


다윗은 시편 57편에서 ‘내 영혼’을 네 번이나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먼저 ‘영혼‘이 무엇인지를 살펴야 한다. 이 문제는 생각보다 중요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생기를 코에 불어넣으시므로 사람이 생명이 되었다. 그래서 사람의 생명은 하나님의 것이 된다. 사람 안에 생명이 있는 자리는 ‘피‘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피를 흘리게 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생명이 있는 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 있다. 자기 스스로를 의식하고 자신을 소유하며 자신을 책임지는 삶을 유지한다. 가장 내면적인 자아 곧 ‘나’를 나타내는 것을 영혼이라 한다. 영혼은 생명을 갈망하고 사랑하며 고통과 아픔을 느낀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자신의 영혼을 여호와 하나님께 맡긴다고 한다. 그러면 생명의 근원되시는 하나님이 함께 하여 주신다는 것이다. 영혼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이해하고 순종하고 있음을 말한다. 그렇게 되면 영혼의 가치관이 하나님의 것으로 바뀌게 된다.


그래서 다윗은 자신이 칼을 들지 않는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기만 하면 원수들에게 보응의 심판을 하여 주신다고 하였다.


시편의 내용은 다윗의 생명을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였더니 하나님께서 사울을 심판하였다. 그래서 다윗은 찬양을 한다. “내 영광(영혼)아 깰지어다 비파야 수금아 깰지어다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 57:8). 내 영혼을 구원하여 주심으로 인하여 나의 자아와 모든 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향하여 있다는 것이다. 


사도 베드로가 고난을 당하고 있는 흩어진 히브리 그리스도인들에게 편지를 보냈다. 그런데 그들은 지금 로마황제로부터 심한 핍박을 받고 있다. 그러나 영혼이 구원을 받으면 이 고난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믿음의 결국 곧 영혼의 구원을 받음이라”(벧전 1:9).


히브리서에서도 고난 때문에 신자들의 믿음이 뒤로 물러 설 수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이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히 10:39).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은 사망의 권세를 이긴 권세이다. 그러므로 어떤 것이라도 넉넉히 이길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오늘 시편 57편의 말씀으로 설교를 하는데 영혼이 무엇인지를 확인합니다. 너무도 중요한 것입니다.

신자들에게 임한 구원이 어떻게 작용을 하고 역사하는지를 말씀을 통하여 확인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무조건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맹신이라 합니다.

그런데 맹신은 성경적인 믿음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와 같은 믿음을 싫어하십니다.

하나님에 대하여 충분히 확인한 다음에 네 영혼으로 고백하고 믿으라 합니다.

여러분의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여야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시 42:1) 기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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