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
“저물매 제자들이 바다에 내려가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 가버나움으로 가는데 이미 어두웠고 예수는 아직 그들에게 오시지 아니하셨더니”(요 6:16-17)
오병이어 기적 후에 일어난 일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산으로 기도를 하러 올라가시고 제자들은 세상으로 향하고 있다. 본문은 제자들의 삶의 현장을 찾아 오셔서 구원을 하여주시는 약속의 은혜를 소개한다.
지금도 우리를 구원하여 주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하늘 하나님 보좌 우편에 계신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 땅에서 살고 있다.
우리들이 풍랑을 만나 고난 가운데 있을 때에 속히 오셔서 구원을 하여 주신다. 그런데 필요한 구원의 믿음이 있다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사건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확인시켜 주시려 하는 것이 있다. “배에 있는 사람들이 예수께 절하며 이르되 진실로 하나님의 아들이로소이다 하더라”(마 14:33).
성령께서 요한복음을 통하여 깨닫게 하시는 것이 있다.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요 20:31)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어야 한다. 또한 그 믿음을 삶의 현장에서 고백을 하여야 한다. 그래야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기뻐서 배로 영접하니 배는 곧 그들이 가려던 땅에 이르렀더라”(요 6:21)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제자들에게 시험이 왔는데 왜 그렇게 되었는지 알고 계십니까?
“이는 그들이 그 떡 때시던 일을 깨닫지 못하고 도리어 그 마음이 둔하여졌음이러라”(막 6:52)
고난과 풍랑이 왔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지 못하였다는 것입니다.
왜 시험을 주실까요?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기 위함입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4)
이 사건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기도를 하고 계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의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는 마땅히 기도할 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롬 8:26)
그리고 우리들의 믿음이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나이다”(마 16:16)라는 신앙고백에 이르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되면 맏아들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됩니다.
그러면 약속된 복을 다 얻을 수 있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요 14:13)
무슨 말입니까?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는데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한 것을 따르는 자를 좋아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한다는 것은 그분의 인격 안에서 함께 함을 말합니다.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우리들의 삶의 현장에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붙잡고 계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거친 풍랑이 일어도 속히 다가오셔서 구원의 손길을 펼쳐 주시고, 가고자 하는 길로 인도하여 주십니다. 그 길은 아버지의 집입니다.
아버지의 집에는 기쁨과 안식과 풍요로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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