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수 3:4)
이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를 만들고 그 앞에서 제사를 드리고 춤추며 기뻐하였던 적이 있었다. 그것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진노하셨고 그 백성을 다 쓸어버리고 다시 새롭게 시작하겠다고 모세에게 말하신 적이 있었다.
그러자 모세는 하나님께 그리하시면 안 된다고 하였다. 만일 그리하시면 이웃 나라에 안 좋은 소문이 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속을 지키시지 않으시는 하나님으로, 가나안에 인도할 수 능력이 없는 하나님이 되시므로 그 진노를 거두어드리라 간구하였다. 그러자 하나님께서는 모세의 말대로 하셨다.
그리고는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패역한 백성을 데리고 가나안 땅으로 올라가라 하신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들과 함께 올라가지 않으시겠다는 것이다. 이 말을 들은 모세는 하나님이 함께 가시지 않으면 자신도 올라가지 않겠다고 한다.
그때에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약속을 하신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친히 가리라 내가 너를 쉬게 하리라"(출 33:14). 오늘 본문의 말씀은 친히 약속을 지키시는 장면이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인 언약궤가 이스라엘 백성들 보다 이천 규빗을 앞서서 가신다. 온 백성이 앞서가시는 것을 보게 하기 위함이다. 그리고 그 길은 그 백성들이 간적이 없는 길이다. 그래서 하나님께 인도하여 주신다.
하나님의 언약궤를 맨 레위 사람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흐르던 요단 강물이 온전히 끊어져서 마른 땅을 밟으며 건너간 것이다. 약속의 말씀대로 준행을 할 때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사랑하는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확인되는 것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본 적이 없는 길을 하나님께서 먼저 가시며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을 하면 그와 같은 능력이 나타납니다.
순종하지 않으면 요단강을 건너갈 수 없습니다.
순종하여 제사장들의 발이 물에 잠기자 강물이 온전히 끊어졌던 것입니다.
말씀에 순종하셔야 은혜를 충만히 임합니다.
우리들보다 앞서가시고 세상 끝까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
천국에 아버지의 집에 가는 길도 가본 적이 없습니다.
그 길을 예수 그리스도께서 보여주시며 함께 가신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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