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물체에 감정이 이입이 되면 욕심이 생기게 된다. 아무런 생각 없이 바라보던 가방이 있었다. 그런데 그 가방을 들면 우아하고 품위있는 영화배우처럼 될 것이라는 감정이 들어오면 그때부터는 소유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는 것이다.
 
에덴동산에 선악과가 있었다. 그런데 뱀이 하와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선악과를 먹으면 결코 죽지 않고,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시기 때문에 먹지 말라고 하였다는 것이다.
 
거짓말이 욕심이 되어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변하였다. 이것이 마음의 탐심이다. 이때부터 하와에게는 선악과가 달리 보이기 시작하였다.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3:6)
 
거짓말은 우리들의 감정을 자극한다. 분노하기도 하고, 흥분을 시키기도 하고, 허망한 꿈을 갖게도 한다. 거짓말이 거짓으로 밝혀지게 되면 파멸로 이어지게 된다.
 
이 거짓말은 우리의 삶 주변 모든 곳에 있다. 방송이나 신문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설교 속에도 있다. 특히 감정을 호소하거나 선동하는 것에 조심하여야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개인의 욕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가야 한다. 신자들의 믿음은 하나님의 것으로 채우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실패한 아담과 하와를 나무라면서 자신의 욕구를 이루려는 탐심이 가득하다면 그들과 다를 바가 없다. 성경의 가르침은 내 욕심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하늘에서 이미 이루어진 것을 이 땅에서도 이루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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