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어떤 일이 잘못되어 그것에 대한 책임을 지고 용서를 구할 때에 사과한다고 한다. 그런데 사과를 할 때도 적절한 지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 잘못에 대하여 지나치게 저 자세를 취하며 용서를 구하여도 비난을 받고, 진정성이 없는 자세로 용서를 구하여도 욕설을 듣게 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타이밍이다. 그 적절한 시기를 지나쳐 사과를 하면 오히려 하지 않은 것만 못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면 언제가 좋은 것일까 생각해 본다. 잘못을 깨달았을 때에 즉시 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생각나거든 사람에게 그리고 하나님께 용서를 빌라는 것이다.
구약의 제사에게 속건제가 있다. 이 제사는 이웃에 대하여 물질적으로 또는 정신적으로 잘못하였을 때에 드린다. 그런데 먼저 이웃에게 보상을 하고 화해를 하고 와서 제사를 드리라는 것이다.
교회 안에는 신자들 간에 많은 갈등이 있다. 참 신자라면 속건제 제사의 의미를 깨달아야 하고 반드시 지켜야 한다.
그런데 고집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대적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다. 결단코 잘못한 자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더 나아가 자신의 이 마음을 하나님도 이해하시고 아신다고 당당히 말하고 있다. 참으로 어리석은 자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명령인 계명을 지키지 않는 자는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는 자가 된다. 하나님을 사랑한다 함은 입술의 고백이 아니라, 그의 계명을 지킴에 있음을 명심하여야 한다.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마 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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