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
이번 주에 교단 총회에 참석하였다. 많은 목사님들과 대화를 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 목회자도 지쳐있고 신자들도 지쳐있다는 것이다.
교회의 성장이 예전만 못하고 또한 신자들의 헌신과 봉사도 이전만 못하다고 한다. 왜 그런 현상이 나타날까 하면서 생각을 해 보았다.
생각의 결론은 이렇다. 신학의 부족함으로 인하여 겪는 현상이라 할 수 있겠다. 특히 번영신학이나 종말론에 집착하는 신학을 따랐던 목회자나 교회가 많았다.
이들의 특징은 이 땅에서의 삶이 풍성하여야 하고 또는 내세에 깊이 빠져 현재의 삶을 무시하거나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개혁주의의 신학은 조화와 균형을 이룬다. 과거를 반성하고 미래에 있을 죄에 심판을 기억하면서 현재의 삶을 말씀으로 기준을 삼아 산다는 것이다.
즉, 현재의 삶에 하나님의 말씀으로 채우는 것을 말한다. 내 육체가 영생의 영혼의 지배를 받는다는 것을 말한다.
마치 그릇에 내용물을 담듯이 우리의 몸이 성령으로 채워져 성령충만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의 영혼이 풍성하지 못하다함은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신학의 빈곤함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주님의 가르침을 따라야 한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구약의 성경을 통하여 가르치고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그래서 칼빈 선생은 이렇게 말하였다. 오직 성격을 성경전체로 해석하여야 한다고 하였다.
칼빈 선생의 가르침의 전통을 이어가는 개혁주의 신학이다. 그러므로 개혁주의는 성경해석의 원칙을 성경의 범위 안으로 규정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하시고”(눅 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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