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죄의 성향은 늘 다른 이에게 책임을 떠넘긴다. 누구 때문에 나라가 안 되고, 교회가 안 된다고 한다. 죄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을 버렸을 때와 다른 것을 표준으로 삼은 것을 말하며, 그 표준을 내가 정하여 마음에 두었을 때이다.
책임을 떠밀려고 하는 이유는 자신도 같은 마음을 갖고 있다가 결과가 좋지 않게 나왔을 때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신자의 삶은 의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즉, 생명과 사망을 알리는 잣대가 되어야 함을 말한다.
악을 선으로 이기라 하신 성경말씀이 있다. 죄악이 우리 주변에 있다면 선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물리쳐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은 누구에게 책임을 넘기거나 남 탓을 하는 것이 아니라 한다.
내가 소금이요 빛인 존재이므로 늘 내 주변에는 영원히 변치 않는 언약의 말씀이 있어야 하고, 어두움의 부끄러운 것들이 물러가게 하여야 한다. 이것이 신자가 살아야 하는 책임이다.
내가 함께 하는 공동체에 문제가 있다고 할 때에 그 책임을 나에게 먼저 돌려야 한다. 왜냐하면 내가 신자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이 아내인 하와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하지 못하였다. 그리고 하와가 건네준 선악과를 아담이 받아먹었다. 아담이 하나님의 명령을 기억하였다면 그러한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그 책임을 하와와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이것이 죄의 본성이다.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창 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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