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낚시터에서 일어나는 해프닝 가운데 우리가 빤히 알면서도 웃고 넘어가야할 이들이 있다. 그물 안에 잡혀있는 고기는 요만한데, 방금 전에 놓친 고기는 이따만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는 낚시꾼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이야기이다. 이유인즉슨 그 물고기를 놓친 사람이외에는 본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그러니 말하는 사람 마음대로 이야기를 해도 확인을 할 길이 없다.

그런데 이런 현상이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일어난다. 자기가 옛날에 다른 사람들 잘 돌보아 주어서 지금 그 사람이 유능한 정치인이 됐고 유명인사가 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기한테 꼼짝도 못하고 심지어 자기 가방을 들고 다닌 사람이라고 한다. 이렇게 허풍을 떠는 사람이 제 주변에도 여러 명이 있다. 그 말 속에는 자기 자랑이 있다. 즉 다른 사람을 짓밟고 내가 올라서려는 야비한 생각이다.

그렇게 다른 사람에게 유익한 존재였는데 지금의 자신의 모습은 어떠한가, 그저 그렇게 살아가고 있다. 자신의 부족함을 이미 성공한 사람의 이름을 빌려 채우려는 욕심이다. 이와 같은 현상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나타난다. 신자의 부족함을 유명한 목사님의 책이나 설교를 들은 것으로 대변하려는 것이다. 유명한 목사님의 설교는 그 분의 신앙고백의 내용이며 삶이다. 즉 그 목사님의 것이다.

그 목사님의 삶대로 따라 사는 것은 좋은 현상이다. 그러나 신자는 자신의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 내가 하나님과 교제하며 체험한 이야기이다. 사실적인 체험을 그대로 전하는 것이다. 언제인가부터 신앙 간증이 소설이 되고 시나리오가 되었다. 그래서 신자의 모든 꿈이 계시가 되었다.

성경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계시와 묵시를 어떠한 때에 어떤 상황에서 사용하셨는지를 확인하고 그 내용들은 무엇이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어떤 때에는 신자들의 이야기가 신앙 간증을 빙자한 허풍과 유세를 떤다. 즉 본인 밖에 모르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는 아주 특별한 사람이라 자랑을 한다.

성경은 진리의 말씀이다. 진리의 말씀이 보편적이고 객관적으로 나타나 있다. 누가 보아도 진리의 말씀을 분별할 수 있고, 하나님의 계시와 일하심이 나타나 있다. 그래서 신자들의 말이나 주장은 성경의 말씀으로 입증을 하여야 한다.

설교는 좋은 이야기나 감동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본문의 핵심적인 사상이나 개념을 전하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설교는 본문의 내용을 올바로 해석을 하여 그 안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많은 설교자들은 자기만이 할 수 있는 허풍을 떨고 있다.

세상은 점점 더 복잡하여 지고 있는데, 기독교가 올바로 서기 위해서는 허풍과 허세를 버려야 한다. 성경이 전하는 말씀을 사실대로 체험한 것을 사실대로 전하여야 한다.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이나 약속의 말씀은 나 혼자만이 알고 있는 것이 아니다. 성령하나님의 인도와 조명을 받으면 모두가 알 수 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벧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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