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등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대한민국이 잘 살고 모든 면에서 발전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알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가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에게도 관심이 많음을 이곳 아이다호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아이다호는 미국 내에서 적은 수의 사람들이 살고 있는 곳이다. 그래서 미국 사람들도 아이다호에 대해서 잘 알지 못 한다. 그런데 아이다호주 전체에 한인이 약 천 오백 명 정도 된다고 한다. 그러나 정확한 숫자는 아니다.

대한민국의 힘이 얼마나 강한지 이 조그마한 아이다호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아이다호 운전면허 시험 문제가 한국어로도 출제가 된다는 것이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필기시험만 보고 합격을 하면 실기시험은 치루지 않아도 된다고 한다. 불과 이삼십 년 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다.

이러한 일들이 결정되고 시행되는데 있어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있다. 한국에서 파견된 영사님들이 일선에서 아이다호 주정부 관계자들을 만나서 협상을 한 결과이다. 그뿐만이 아니라 교포들의 민원문제도 순회업무를 통하여 해결할 수 있다. 한국 여권 갱신이나 병역의 관련된 것이나 행정에 관한 모든 문제들이다.

어제 시애틀 영사관에서 오신 영사님과 행정직원의 수고로 인하여 아이다호 보이시에 사시는 교포 삼 십여 분이 혜택을 누렸다. 이곳에서 시애틀까지 거리는 500mile이 넘는 거리이다. 차로는 9시간 정도를 달려가야 하는 거리이다.

영사님과의 만남을 통하여 여러 가지 행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상담이 이루어 졌다. 또한 불편한 민원도 건의를 하였다. 영사님은 모든 이야기를 다 들으시고 자세히 답변을 주셨다. 오셨던 모든 분들이 흡족한 결과를 가지고 돌아가시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과거에 권위적이던 행정 관료들이 현장을 직접 찾아와 교포들의 어려움과 현실의 문제를 함께 나누는 모습 속에 대한민국이 변화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아이다호뿐만이 아니라 시애틀 인근에 있는 여러 주들을 찾아 간다고 한다. 참으로 감사한 일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 지켜야할 법과 규제가 있다. 이것을 어기게 되면 우리에게는 불편함이 따른다. 무심코 방심을 하다가 보면 막대한 벌금도 물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영사님과 행정사무원이 오셔서 법과 규제 안에서 자유함을 누리게 해 주신 것이다. 이렇게 하여야 하는 이유는 대한민국 국민이기에 지켜야할 의무이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신 이유도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하여 주기 위함이다. 예수님은 죄인들이 있는 자리까지 내려오셨다. 그리고 죄인들의 아픔을 보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다. 사람으로 오셔서 육체의 아픔을 겪으셨다. 그래서 우리들의 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신다.

예수님은 죄인들을 만나셔서 고민의 문제도 들어 주시고 상담도 하여 주시고, 죄인들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들으셨다. 그런데 예수님 앞에 나온 사람들은 두 종류였다. 예수님께 인생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나온 사람들이 있었고, 또 다른 사람들은 예수님을 시험하기 위한 자들이었다.

예수님을 만났지만 인생의 문제를 해결 받지 못한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즉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모르는 사람들이다. 오히려 자기의 생각으로 예수님을 시험하려 하였던 자들이다. 하나님께서 사람으로 이 땅에 오셨는데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감동이나 기쁨이 없다. 그러나 죄 문제로 고민하여 사람들에게는 구세주가 되는 것이다.

지금도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나님 앞에 나가지만 무슨 문제를 들고 가야 하는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 나의 민원의 문제, 죄로 인한 문제, 하나님이 해결하여 주실 수 있음을 확인하고 나가는 것이다.

영사관에서 영사님을 보내어 민원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듯이, 하나님은 우리의 죄문제를 해결하시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 주신 것이다. 그런데 그 분을 만나러 가는 목적과 이유를 모른다면 그 분이 오신 것에 대한 감사함과 귀한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등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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