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삼하 9:1)
“다윗이 이르되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느냐 내가 요나단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리라 하니라”(삼하 9:1)
다윗 왕국이 세워지는 과정 속에는 하나님 나라의 그림자가 보인다. 즉 그의 나라가 어떻게 세워져 가며 어떠한 것으로 채워졌는가를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주권에 의하여 다윗을 택하시고 고난을 통하여 말씀에 순종케 하신다. 그리고 그의 나라는 약속한 것을 반드시 지킨다.
본문에서 다윗이 사울의 집에 아직도 남은 사람이 있는가로 시작이 된다. 그런데 요나단의 아들로서 다리 저는 자인 므비보셋이 있다.
그 당시에는 다리 저는 자는 사람의 구실을 할 수 없는 자로서 소외된 자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요나단과의 약속으로 인하여 은혜를 베푼다.
요나단은 다윗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맹세를 하였다.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삼상 20:15)
인자하심의 사랑을 베풀어 주신다. 인자하심이란 도저히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이다. 즉 모든 사람이 외면하는 므비보셋이지만 다윗은 그에게 은혜를 베푼다.
그것은 생명을 지켜 주는 것이다. 왕 위에 오르면 정적에 대상이 되는 자들을 다 죽였다. 그래서 므비보셋은 다윗에게 내 주여 라고 하였다. 자신을 낮추는 노예로서의 자세이다.
그러나 다윗은 사울의 밭을 도로 다 주고 왕자들의 상에서 먹게 하였다. “므비보셋이 항상 왕의 상에서 먹으므로 예루살렘에 사니라 그는 두 발을 더 절더라”(삼하 9:13)
즉 사랑을 받을 수 없는 자에게 사랑을 베풀어 주시는데 그 근거는 언약이라는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은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신다.
그리고 한상에서 식사를 한다는 것은 식구가 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들도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식구가 되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의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엡 2:19)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도 이전에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마귀의 종이었습니다.
“그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에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엡 2:2)
즉 본문에 나오는 므비보셋처럼 사랑 받을 수 없는 자이었다는 것입니다.
원수의 아들이며 쓸모없는 자이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말씀으로 인하여 값없이 은혜를 받았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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