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셨더니”(수 15:16)

 “갈렙이 말하기를 기럇 세벨을 쳐서 그것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내가 내 딸 악사를 아내로 주리라 하셨더니”(수 15:16)

갈렙이 헤브론 땅을 점령하는 말씀이다. 즉 아낙 자손들을 쫓아 내는 것이다. “갈렙이 거기서 아낙의 소생 그 세 아들 곧 새세와 아히만과 달매를 쫓아내었고”(수 15:14)

기럇 세벨은 ‘책의 도시’ ‘기록의 도시’라는 뜻이다. 즉 역사적인 문헌과 기록들을 보관하는 곳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곳에 이스라엘 조상의 묘실도 있었다.

갈렙은 그곳을 점령하는 자에게는 자기의 딸 악사를 주겠다고 선언을 한다. 그래서 갈렙의 아우인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기럇 세벨을 점령을 하였다.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인 옷니엘이 그것을 점령함으로 갈렙이 자기 딸 악사를 그에게 아내로 주었더라”(수 15:17)

그래서 옷니엘은 악사를 아내로 맞이하였다. 악사가 출가할 때에 아버지에게 밭을 요구한다. “악사가 출가할 때에 그에게 청하여 자기 아버지에게 밭을 구하자 하고 나귀에서 내리매 갈렙이 그에게 묻되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하니”(수 15:18)

악사가 가고자 하는 땅은 남방의 땅이므로 가나안 땅의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건조하고 메마른 땅이다. 그러므로 반드시 필요한 샘물을 요구한 것이다.

갈렙은 악사의 요구에 따라 윗샘과 아랫샘을 주었다. “이르되 내게 복을 주소서 아버지께서 나를 네겝 땅으로 보내시오니 샘물도 내게 주소서 하매 갈렙이 윗샘과 아랫심을 그에게 주었더라”(수 15:19)

아버지가 딸에게 묻기를 ‘네가 무엇을 원하느냐“ 한다. 무슨 말인가 아버지는 딸이 무엇을 요구하는지를 알고 있다는 것이다.

낮은 땅에는 아랫샘을 주시고 높은 땅에는 윗샘을 준다. 이것은 자녀들이 무엇이 필요한지를 알고 계시는 아버지의 마음이다.

사랑이 많으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묻는다. ”이르시되 너희에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막 9:36) 세상의 출세를 위하여 하나는 좌에 하나는 우에 앉게하여 주소서 한다.

그리고 맹인에게 ’묻기를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하셨다. 그러자 맹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보기를 원하나이다 한다.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막 10:51)

예수님의 구원의 은혜가 맹인에게 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막 10:52)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들에게도 똑같은 질문을 하십니다.

무엇을 구하셔야 합니까?

세상에 없는 영생과 부활의 은혜를 구하셔야 합니다.

반석이 되시고 샘물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사모하여야 합니다.

구하여도 얻지 못함은 자신의 정욕을 위하여 쓰려 하기 때문입니다.

”구하여도 받지 못함은 정욕으로 쓰려고 잘못 구하기 때문이라“(약 4:3)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