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마 13: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마 13:51)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나라에 대한 비밀을 비유로 말씀하셨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영적으로 이해하였는가를 물으시는 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비유는 서로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 중에 하나를 잘못 이해하면 나머지 것들을 제대로 깨달을 수 없다.
제자들은 주님의 말씀을 이해하였다고 대답을 하였지만 얼마 안 가서 어리석다고 책망을 듣는다. 그러나 무리들보다는 분명히 많은 이해를 한 것은 사실이다.
이에 대하여 병자를 고치시면서 깨달음을 주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은 사람들은 영적인 눈을 뜨게 되었다.
그런데 영안이 밝아졌다고 해서 안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성령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배워야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온전히 알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벳새다에 이르러 맹인을 고치신다. “벳새다에 이르매 사람들이 맹인 한 사람을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손 대시기를 구하거늘”(막 8:22)
그러자 예수님은 맹인의 손을 붙잡으시고 밖으로 나가 눈에 침을 뱉어 안수하신다. 그러고 묻기를 무엇이 보이느냐 하신다.
맹인이 쳐다보며 대답하기를 사람들이 보이거늘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한다. “쳐다보며 이르되 사람들이 보이나이다 나무 같은 것들이 걸어가는 것을 보나이다 하거늘”(막 8:24)
이에 예수 그리스도는 맹인의 눈에 다시 안수를 하신다. “이에 그 눈에 다시 안수하시매 그가 주목하여 보더니 나아서 모든 것을 밝히 보는지라”(막 8:25)
즉 구원을 통하여 영안이 뜨게 되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듣고 배워서 하나님의 말씀을 주목하여 보아야 하고 밝히 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을 쳐다보는 단계에서 주목하여 보고 밝히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와 같은 믿음을 가졌던 교인들이 있었습니다.
베뢰아 교인들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 그 말씀을 이리저리 돌려가며 살펴보았습니다.
“베뢰아에 있는 사람들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들보다 더 너그러워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 하여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므로”(행 17:11)
만일 믿음의 상태가 쳐다보는 단계에 있다면 심히 곤란합니다.
사람들이 보이는데 나무가 걸어가는 것으로 보게 되면 엉뚱한 일들이 일어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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