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


 오늘날 세상의 매스컴이 교회에 대하여 말들을 많이 한다. 그런데 교회는 그들의 눈으로는 이해를 할 수가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 볼 수밖에 없다. 만일 교회가 세상의 눈으로 이해가 되고 평가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큰 문제를 앉고 있는 것이 된다.
 
교회는 신비한 곳이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가 성육신하신 것을 믿는다. 즉 하나님이 사람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신 것이다. 그래서 우리 주님은 참 하나님이시며 참 사람이다. 그래서 그분은 사람이시지만 신성을 갖고 계신다.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그러므로 교회는 신성한 곳이 된다. 달리 말하자면 그리스도의 권세로 다스리는 곳이 된다는 말이다. 그래서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에 순종하면서 도덕적인 행실은 이 땅에 계실 때에 보여 주셨던 것들을 따르게 되는 곳이다.
 
최후의 만찬의 자리에서 허리에 수건을 두르시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셨다. 그리고 제자들에게 가르치셨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10:43-44) 이것이 교회의 도덕적인 통치의 원리이다.
 
교회는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는 자들이 존귀함을 받고, 섬기는 자가 큰 자가 됨을 나타내는 곳이다. 이것이 우리 주님의 통치의 원리이다. 그런데 교회가 만물 위에 세워졌다는 것이다. 즉 낮아지고 섬기는 자의 원리를 세상 사람들에게도 보여 주기 위함이다.
 
이미 이것은 우리 주님이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것이다.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도리어 섬기려 하고 자기 목숨을 많은 사람의 대속물로 주려 함이니라”(20:28라고 하셨다.
 
우리들은 주님께서 우리의 죄사함을 위하여 죽으셨다고만 하는 생각에서 더 나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아 계시며 교회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이름을 존귀케 하는 자를 존귀케 하시며, 낮은 자리에서 섬기는 자를 큰 자로 세우시는 일을 하신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우리 주님은 그의 발 아래에 있는 모든 것들에게 이와 같은 원리로 순종하시기를 원하시는 것이다. 그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교회를 세우시고 머리가 되신 것이다. 이것이 주님이 세우신 교회의 모습이다.
 
그러니 교회 안에서는 주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하는 자가 존귀케 되어야 하며, 섬기는 자가 많아야 된다. 이것에 대하여 알 수 있고 볼 수 있는 자는 주님과 신비적인 연합이 있는 자만이 가능한 것이다. 이렇게 신비한 것을 영적으로 눈감긴 자들인 세상 사람들이 어떻게 알 수 있겠는가!
 
또 만물을 그의 발 아래에 복종하게 하시고 그를 만물 위에 교회의 머리로 삼으셨느니라”(1;22)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