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


 신자의 삶의 길목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성경적인 표현으로는 올무나 덫이 놓여 있다고 한다. 이 방법은 짐승들을 생포하기 위한 방법이다. 짐승들은 익숙한 길이요 잘 알고 있는 길이라 전혀 의심을 하지 않는다.
 
신자들이 시험이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잘 알고 지내던 사람이 항상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이다. 도움을 주는 척하다가 또는 위로하는 척하다가 결정적인 약점을 잡으면 그때부터는 마귀의 본성을 드러낸다.
 
이러한 자의 특징이 거짓증거를 한다는 것이다. 문제의 시작은 아주 사소한 것이지만 점점 거짓이 눈덩어리처럼 커져간다. 그런데 이러한 죄가 얼마나 무서운 것인 것을 알아야 한다. 소위 율법주의자들은 살인이나, 간음의 죄만 짓지 아니하면 다 된 것처럼 말한다.
 
그런데 십계명 가운데 제9계명이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것이다. 만일 거짓 증거를 하게 되면 살인이나, 간음의 계명을 어긴 것처럼 율법을 범한 자가 된다는 말이 된다. 그러나 신자들이라 하면서도 이것이 큰 범죄인 줄을 모르고 모이기만 하면 험담을 즐기는 자들이 있다.
 
거짓말을 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이라고 우리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사람을 속이면서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 자들이 있다. 만일 사람을 속이거나 거짓 증거를 하면 말한 그대로 주님 앞에서 심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사람은 속여도 주님은 속일 수 없다는 것이 된다.
 
이 땅에 살면서 말한 거짓이 주님 앞에 서는 날에 낱낱이 밝혀진다는 것이다. 마귀에게는 오로지 진노의 심판의 날만을 남겨 두고 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일을 방해하고 막는 일을 한다. 그러므로 거짓말과 거짓 증거하는 자는 마귀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하나님의 이름으로 거짓말하고 거짓 증거하는 자들이 너무나 많다. 그들의 꼬임에 넘어가면 타락의 길로 가게 되는 것이다. 마귀의 특성이 거짓말이다. 하나님의 뜻과 계시도 거짓으로 바꾸었는데 자기의 생각으로 바꾸었다. 즉 거짓 증거를 한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거짓말을 하거나 거짓 증거하는 자를 싫어하신다.
 
그러므로 신자들은 언제나 조심을 하여야 한다. 사람들이 들려주는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면 그리스도 안에서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아야 하고 그 크기의 풍성함을 깨달아 맛보아야 한다.
 
그래서 들리는 말이 거짓이나 사람의 속임수인지를 알아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단만이 신자를 속이는 것이 아니다. 신자를 속이는 자들, 즉 마귀들은 곳곳에 올무와 덫을 놓고 기다리고 있다. 거짓 증거하는 자와 함께 하면 결국은 거짓 증거하는 자와 같은 자가 된다는 것을 기억하여야 한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 하지 말라”(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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