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


 지난주 대한민국은 참으로 떠들썩하였다. 교황이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따라다녔던 사람들은 교황의 몸짓과 말에 감동을 하였다. 그런 반면에 기독교회들은 멍한 상태에서 바라만 보고 있었다. 왜 우리들에게는 겸손하고 청렴한 지도가가 없나 하였고, 왜 축복의 말을 전하여주지 못하는가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하였던 시간들이었다.
 
축복은 복을 빌어주는 말이다. 그런데 이런 축복의 선포가 매 주일마다 선포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바로 축도이다. 삼위하나님의 복을 선포하고 있다. 그리스도의 은혜, 아버지의 사랑, 성령의 교통을 확인시키고 성도 각 사람들의 마음에 각인시키는 것이다.
 
은혜가 의식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깨달을 때에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영혼 속에 인식되고 또 그런 다음에야 성령의 진정한 교통이 있을 수가 있는 것이다. 신자들은 삼위하나님과 함께 하는 자들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신자들은 복의 원천이 그리스도와 함께 함으로 인하여 성부 하나님의 사랑을 알게 되고, 아들과 아버지를 통하여 성령의 임재와 역사하심을 누리게 된다. 예배 시간에 축도를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인식하고 하나님이 내주하고 계심을 증거하는 삶을 살도록 하기 위한 복을 선포하는 것이다.
 
이것이 다른 종교와 달리 기독교가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우리 안에 이미 삼위하나님께서 역사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이러한 진리를 모르고 있으니 교황이 빌어주는 행위를 멍하게 바라보고 있다. 사람을 통하여 받는 복보다 하나님이 내 안에 계심으로 인하여 오는 복이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여야 한다.
 
성령의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원리는 내 안에 하나님이 계셔야 한다. 즉 내 안에 주인이 성령님이셔야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삼위하나님이 구속사역을 통하여 신자들을 거룩한 성품으로 변하게 하고 인도한다.
 
이와 같은 구원의 은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그 이외에 다른 어떤 것이나 방법으로도 얻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이 교리의 차이이다. 구원의 교리가 다르면 이단이 되는 것이다.
 
신자들이여!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의 모든 비밀이 나타나있다. 그런데 우리의 게으름으로 인하여 보화를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다른 종교나 이단들을 악의적으로 비판하지 말고 우리의 교리의 진실함과 우수성으로 나타내야 한다.
 
신자들은 매 주일, 또는 예배 때마다 삼위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받고 있다. 이것은 예배의 끝을 알리는 순서가 아니다. 엄숙한 삼위하나님으로부터 오는 복을 선포하는 것이다. 그러니 축도시간 전에 예배당을 떠나는 일이 없어야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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