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이름을 갖고 있다. 그런데 그 이름의 뜻대로 쓰임을 받았다는 것이다. “모세물에서 건져내다란 뜻이다. 그래서 그는 이스라엘 백성을 홍해 바다에서 건져내는데 쓰임을 받았다.
 
신약성경을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을 핍박했던 자들이 있었다. 그들이 제자들을 붙잡아 심문을 하면서 묻는 말이 있다.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4:7) 제자들의 대답은 당연히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이라고 한다.
 
구약성경을 통하여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하나님께 쓰임을 받은 자들의 공통점은 그 일에 합당한 이름을 가지고 있고 하나님으로부터 부여받은 권세가 있다. 성령께서 함께 하심으로 인하여 당당함으로 선포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주님은 동정녀에게 태어나실 때에 예수란 이름을 받으셨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그들의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1:21) 즉 죄에서 구원하실 자가 된다.
 
그리스도란 뜻은 기름부음을 받은 자가 된다. 그렇게 되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백성들을 죄에서 건져내기 위하여 하나님으로부터 권세를 부여 받았다는 뜻이 된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 그리스도와 십자가에 못박히심을 증거하고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다른 이름으로는 죄에서 구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지금 제자들에게 질문을 하고 있는 자들은 성전 안에서 돈벌이를 하였던 자들이었다. 비둘기를 파는 상점을 허락하였고 돈을 바꾸어 주는 환전상들의 자리를 마련하여 주고 권력을 누리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죄로부터의 구원이 무엇인지를 모르는 자들이다. 그들에게는 영혼구원에 대한 것은 관심도 없었다. 성전 안에서 돈벌이를 하고 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에 출석은 하고 있지만 죄로부터의 구원, 영혼이 구원받는 것에는 관심조차도 없는 자들이 있다. 그저 돈 잘 벌고 건강한 것에 목적을 두고 출석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이다.
 
믿음의 기초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의 뜻을 모르는 자들이 있다. 즉 그분이 정확하게 누구이신지를 알지 못하는 자들이다. 그러니 주님 앞에 나와서 죄사함과 죄 용서는 구하지 않고 물질과 건강만 달라고 아우성을 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누구이신지를 알게 되면 그 이름을 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 그들은 제자들에게 위협을 하였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고 가르치지도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제자들은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고 하였다.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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