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요즘 사회적인 현상으로 을의 반란이 일어나고 있다. 자본주의 체제하에서 있는 자와 없는 자의 차이가 있었다. 그런데 이것이 신자본주의라는 경제구조에서는 더 심화되었다. 있는 자나 강한 자를 이라 하고, 없는 자나 약한 자를 이라 하였다. 그래서 갑과 을의 관계로 계약을 맺는데, ‘이 요구하는 조건에 무조건 따라야 한다.
 
그러다보니 사회, 정치, 경제의 구조에는 갑과 을의 관계가 존재한다. 없는 자나 약한 자는 보호를 받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비참한 자리로 내몰리게 되었다. 그러자 의 관계에 있었던 자들이 힘을 규합하여 의 비리를 공격하기 시작하였다. 더 나아가 시민들은 특정기업의 물건을 불매운동도 벌이고 있다.
 
그런데 세상에서는 이 힘을 모아 을 대항할 수 있지만, 절대로 그럴 수 없는 곳이 있다. 그것은 교회 안에서 있다. 교회 안에 들어온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기 때문이다. 즉 구원을 선물로 받은 것이다.
 
신자들이 잘 알고 있는 십계명이 있다. 하나님은 호렙산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십계명을 주셨다. 십계명을 주시면서 하신 말씀이 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종이었던 이스라엘을 홍해를 건너 광야로 인도하여, 그들은 이제 자유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능력으로 인한 것이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되시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능력에 의하여 자유인이 된, 이스라엘은 이 되었다.
 
하나님은 이 되시어 에게 십계명을 주신 것이다. 너는 내 것이니 이제는 나의 명령을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 안에 들어온 자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리고 그리스도를 구세주라고 고백하는 자들이다. 또한 택함을 받은 일꾼, 종이라고 한다.
 
주인과 종의 관계는 의 관계이다. 일꾼이나 종은 자기의 주장이나 생각이 없다. 주인이 명령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행하여야만 한다. 그런데 만일 하나님의 뜻에 반발을 하게 되면 사탄이 된다. 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명령만을 따라야 하는 곳이다.
 
세상의 의 관계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맺어지지만, 그리스도와 일꾼의 관계는 전혀 다르다. ‘의 관계에 있는 일꾼이 인 그리스도에게 순종을 하는 만큼, ‘인 종의 것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을 통하여 착취를 하지만, 그리스도는 일꾼들에게 더 많은 복을 주시려 한다. 그리스도에게 순종을 하면 순종한 만큼 종의 것이 된다. 이것에 하나님의 나라와 세상 나라의 구조와 가치관의 차이이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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