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


며칠 전 페이스 북 뉴스피드에 올라온 글을 보았다. 신천지를 탈퇴하였던 자들에 관한 글이었다. 저들이 신천지에 나와 정통교단 교회에 출석하였는데 설교시간에 성경에 관한 말씀을 전하지 않아서 다시 신천지로 돌아간다는 글이었다. 물론 사실보다 확대된 글이라 생각된다.
 
경제성장시대에 편승하여 교회도 호황기를 맞이했었다. 그래서 교회를 빌딩처럼 높이 최신식 건축양식으로 짓기도 하고, 음향시설도 록 밴드가 사용하여도 완벽한 시설을 자랑하던 때가 있었다. 그리고 목사들의 설교는 해외여행, 해외집회 다녀온 이야기로 채워졌었다.
 
세월이 흘러 실망하여 교회를 떠난 자들이 있고, 교회는 점점 텅텅 비어가기 시작한지 오래다. 그런 반면에 오히려 더 정신 차리고 신앙에 더 매진한 자들도 있다. 이러한 결과는 설교가 약화되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밝히는 시간에 교회를 자랑하고 목사 개인을 자랑한 결과이다.
 
하나님의 말씀이 증거되지 않고 개인의 생각을 전하면 그 때부터는 사교가 된다. 목사가 설교를 하기 전에 성경봉독을 한다. 성경봉독의 의미는 하나님과 교인들에게 본문의 말씀으로 설교를 하겠다는 약속이며, 성령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기 위함이다.
 
교인들은 설교를 들을 때에 본문의 말씀에 충실한가를 확인하여야 한다. 본문을 봉독하고도 본문과 전혀 상관이 없는 내용을 전하거나 아예 성경말씀과는 상관이 없는 시국 강연이나 건강강좌는 설교가 아니다.
 
어떤 목사는 설교시간에 비타민 설명에 유명브랜드의 물을 추천하기도 하였다. 그러다보니 설교시간에 노트에 적을 내용이 없다. 교인들이 이미 다 알고 있는 내용이요, 코메디인데 기록할 것이 없다.
 
설교는 하나님의 약속을 근거로 하여 그 약속의 비밀, 신비함, 풍요로움, 거룩함, 생명, 의로움에 대한 증거이다. 구원에 대한 확인, 깨달음, 완성에 대한 소망으로 채워져야 한다. 그러니 담임목사의 여행이야기나, 음식 맛자랑 시간이 되어서야 안 된다. 그래도 우리 담임목사가 최고라고 자랑하는 교인이 아직도 많다.
 
그러다보니 신천지가 정통교단의 교회를 바벨론 교회라고 한다. 썩어서 없어질 교회라고 교육하고 있다. 그리고 신천지 교인들을 보내어 추수한다고 한다. 저들의 노골적인 조롱이 성경을 모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신천지는 성경을 잘못 해석하는데 있다. 교주를 중심으로 하는 해석이기 때문이다.
 
16세기의 종교개혁은 성경으로 돌아가자는 외침이었다. 그것만이 교회나 신자가 살 길이다. 성경을 모르고 어찌 하나님의 사람이라 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지 않는 한 하나님의 교회가 될 수 없다.
 
깨어있는 신자들은, 이 땅에 교회가 많이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는 교회를 찾고 있다.
 
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를지라 내가 기근을 땅에 보내리니 양식이 없어 주림이 아니며 물이 없어 갈함이 아니요 여호와의 말씀을 듣지 못한 기갈이라”(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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