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와 듣는 자가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야 한다. 왜냐하면 전하는 자도 성령의 역사하심을 따라 전하지 않으면 자기의 말을 하게 되는 것이고, 듣는 자 역시 성령이 말씀하시는 것으로 이해를 하여야 한다. 그런데 성령의 역사하심을 함부로 남용을 하는 경우가 있다. ‘자아도취‘라는 단어가 있다. "자기 스스로 만든 생각에 홀려, 제 멋에 겨워 사는 것"을 말한다.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이라고 한다. 여기에서 소금과 빛은 존재론적이다. 내 자신과 존재가 소금이 되고 빛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소금은 어디를 가도 소금이다. 교회를 가도 소금이고 직장을 가도 소금이 되고 심지어 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 가도 소금이다. 빛이라 하는 것도 나에게서 빛이 나오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있는 모든 곳이 밝아지는 것이다. 어두움이 물러간다.
그런데 이 말씀을 잘못 이해하는 믿는 자들이 있다. 본인이 하여야 할 일이 소금을 뿌리는 것이고, 손 전등을 비추는 일이라 생각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늘 시끄럽다. 내가 썩는 곳에 빛을 비추면 다른 사람들이 가서 소금을 뿌리라는 것이다.
소금은 어느 곳, 어느 상황에서도 그 맛을 잃지 않는다. 변하지도 않는다. 그리고 소금은 말이 없다. 이런 존재가 되라고 주님은 제자들에게 분부하셨다. 그래서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며 철저히 지켜야 하는 곳이다.
그래서 교회 안에서 행하여지는 설교는 주님의 말씀하신 뜻을 잘 해석하여야 한다. 이 말씀을 올바로 뜻을 찾기 위해서는 성령하나님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그런데 전하는 자나, 받는 자가 '자아도취'되어서 스스로 판단을 하면 안 된다.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려져 사람에게 밟힐 뿐이니라"(마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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