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
예수님께서 피흘리시고 세우신 교회는 죄인들이 모이는 곳이다. 죄인들이 와서 구원을 받고 새사람이 되기도 하고 새롭게 된 자가 속사람이 강건하여 지가 위하여 교육을 받으며 훈련을 받는 곳이다. 그래서 교회는 모이는 사람들은 죄의 성품을 가지고 있지만, 교회 안에는 거룩함과 정결하기 위한 내용으로 하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를 세운다.
교회는 건물 자체가 정결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 교회 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움직이는 곳이다. 옛사람의 성품을 가진 자들이 모여서 새사람의 성품으로 변화되어 가는 사람들의 모임인 것이다. 그래서 형식과 내용에 있어서 정결함이 있다.
요즘 청년들은 시대를 잘못 만나서 여러 가지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청년실업, 결혼문제, 자녀교육에 있어서 특별한 상황 하에 있다. 경제는 경제대로 어려운데 결혼을 하는데 있어서 결혼비용이 너무 많이 든다. 그러다보니 조금이라도 절약을 하고 싶은 생각에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짜 낸다.
그 중에 하나가 결혼식장의 문제이다. 비용을 절감하기 위하여 교회를 결혼식장으로 택하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교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으면 더 큰 상처를 입을 수 있다. 교회를 단순하게 마을회관이나 강당으로 생각하면 안 된다. 거듭 말하지만 교회건물을 말하려 하는 것이 아니다.
교회 안에서 행하여지는 행사와 예식은 거룩함으로 구별이 되어 있다. 그래서 엄격한 구별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 교회 안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행사는 하나님 앞에서 치루는 것이다. 그래서 올바른 판단이 없다면 화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구약의 성경을 보면 성전 안에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하여 '유사장'이라 하여 제사장 가운데 임명을 하였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행사나 예식은 하나님의 말씀이 허락하는 범위 안에서와 거룩함이다. 그래서 교회에서 결혼을 하기 위해서는 주보를 통하여 공개적인 선포가 있고, 정결함을 지키기 위하여 신랑, 신부의 호적 초본을 확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한 자만이, 즉 세례교인들만 결혼을 할 수 있는 곳이다. 또한 교회에 등록된 교인이어야 하고, 주례는 그 교회의 담임목사가 맡도록 되어 있다. 또한 결혼식의 순서도 담임목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이러한 내용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를 찾아오게 되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게 된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서 행하여지는 예식이나 행사는 하나님 나라의 거룩한 가치관으로 재조명이 되며, 새롭게 해석이 되어야 한다. 이러한 분별이 없다면 하나님나라의 가치관과 세상가치관의 차이가 없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 행하여지는 모든 일은 하나님 앞에서나 세상 사람들 앞에서도 원망과 시비가 없어야 한다.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모든 일을 원망과 시비가 없이 하라"(빌 2: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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