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우리가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를 하는 이유는 하나님만이 해결 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근거가 되기 때문이다. 인간이 당한 낙심이나 슬픔, 고통도 사람의 말로는 위로가 되지를 않는다. 하나님이 인간의 영혼의 문제를 만져주셔야 안심이 되고 평안을 얻을 수 있다.

시편의 기자는 자기가 처한 환경과 고통 속에서 간절하게 하나님을 찾는다. 그가 당하고 있는 아픔을 간절히 호소를 한다. 그리고는 해결의 실마리를 지난 날 하나님이 하신 약속의 말씀을 근거로 하여 풀어 간다. 내가 왜 이와 같은 고통을 당하게 되었는가를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와 같은 고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이 공의로 다스리고 계신다는 것을 확인하게 된다. 그리고는 하나님이 믿음의 선조들과 함께 약속하신 말씀을 근거로 하여 자비와 긍휼을 간구한다.

자비와 긍휼은 지난 날 하나님이 택한 백성들에게 주셨던 놀라운 기적의 사건들을 기억하며, 왜 홍해를 가르고 그 길을 걷게 하셨는가 생각하며, 또한 하나님에게는 약속하신 말씀을 눈으로 확인하시라는 담대한 기도의 내용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천지를 주관하시는 하나님으로 인하여 의인들은 보호를 받으며 악인들은 심판을 받게 된다. 이 일을 하나님의 능력과 공의로 시행하여 가신다는 것을 믿을 때에 의인들은 시험 중에서도 감사와 찬양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시편의 기자는 고통과 환난이 있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만일 불순종하였을 경우에 약속하신 저주의 심판의 약속의 내용을 살펴보고 확인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 간구와 자비와 긍휼을 구하고 감사와 찬양을 하였다. 시편의 기자가 확인하는 것은 환난과 시험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공의로 시행되고 있어서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확인하고 감사를 드리는 것이다.

신자의 믿음의 눈 속에서도 이와 같은 것을 확인하고 체험을 하여야, 장차 다시 오실 주님의 심판의 날을 믿을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이 택한 자들과 함께 하시지만 사랑도 주시지만 공의로 심판을 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성경에 나타난 악인들은 하나님의 공의 심판이 어디에 있냐고 하나님을 조롱하였다. 그런데 지금의 현실에서도 하나님의 심판이 어디에 있냐고 항변하는 자들이 있고, 심지어 믿는 자들 가운데도 하나님의 공의 심판을 의심하는 자들이 있다.

혹시 하나님의 공의 심판을 당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여야 한다. 이 시험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공의가 시행되고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래서 앞에 있을 커다란 하나님의 공의 심판의 심각성과 위엄을 알기에 미리 준비하는 자가 되는 복을 얻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시 7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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