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는 영이라



부모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불효인지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부모님의 마음에 근심을 더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부모님들은 내가 나를 걱정하는 것보다 더 걱정과 근심을 하고 계신다. 그래서 불순종하는 자식을 불효자라고 한다.

이 땅에 있는 모든 인간은 태어 날 때에 불순종의 아들로 태어났다. 불순종의 아들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 아래에 놓여 있다. 하나님은 택한 자들을 구원하기 위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이다. 불순종이라 함은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지 않는 것이다.

에덴동산에서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의 말씀만을 듣고 살아야 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다는 것은 권위를 인정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때에 사단이 등장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살던 아담과 하와를 자기의 말을 듣게끔 속삭이며 다가온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혹을 제기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보다는 마귀의 말에 귀를 기울이게 한다.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하고 마귀는 자기의 권위를 나타내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마귀의 말을 들으며 살고 있는 사람을 불순종의 아들이라 한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고 마귀의 말을 듣는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마귀는 왜 이런 일을 하려는가에 의문이 든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이 손수 창조하신 피조물로부터 찬양과 권위를 인정받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피조물은 창조주에게 영광을 돌려야 한다. 그런데 마귀는 타락한 천사들이다. 천사들 역시 하나님의 피조물이다. 피조물인 마귀가 창조주의 자리에서 영광을 받으려 하는 것이다. 피조물이 피조물에게 영광을 받으려 하는 것이다.

마귀가 하려하는 일은 하나님의 높은 자리까지 오르려 한다. 그리고는 하나님과 동등하려 하는 것이다. 그러나 마귀는 하나님을 이길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마귀가 하는 일은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게 하여 자기의 말을 듣게 하려 한다. 즉 하나님과의 관계를 멀리하게 하려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게 하고 불순종하게 하기 위하여 우리의 마음을 유혹하는 것이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들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 그래서 죄를 거부하고 물리치기 위하여 더욱 말씀을 사모하는 것이다. 그러면서 반드시 순종하여야 한다. 만일 하나님의 말씀에 두려움이 없다면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거나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이 무엇인지 아직도 모른 것이다.

"그 때에 너희는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는 영이라"(엡 2:2)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