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한 나라의 지도자가 되기 위해서는 백성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리더십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모세의 지도력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까지 잘 인도하였던 사람이었다. 모세의 지도력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이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어디로 가야 하는 지를 분명히 알고 있었다. 하나님께서 지시하는 땅이다. 그 땅은 하나님이 세우시려는 나라이다. 그 나라는 하나님으로부터 생명을 공급받고 지켜주심으로 인하여 평안한 가운데 희락을 누리며 살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가나안까지 가는 일은 쉽지 않았다. 백성들의 불평과 원망을 다 들어야 했다. 그럴 때 마다 모세는 엎드리어 백성들의 말을 참고 들었다. 그리고는 하나님 앞에 나아가 말씀을 드렸다. 하나님은 그 때 마다 모세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셨다.

모세에게 배워야할 더 놀라운 것은 비록 자신은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지만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하나님께 기도를 하고 또 가나안 입구까지 잘 인도한 것이다. 광야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불평하다가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게 되었을 때에, 범죄한 이스라엘을 위하여 기도하였다.

하나님의 진실하심과 성실하심으로 택한 백성을 약속한 땅으로 인도하여 달라는 기도였다. 그리고 또한 홍해를 건너오면서 행하셨던 기이한 일들을 보여 달라고 하였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임재와 동행을 보여 달라는 것이었다.

지도자인 모세는 가야할 곳과 그곳에서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즉 지도자는 미래의 미리 예견하고 앞서 나갈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이것을 비젼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미 어디로 가야하는지 왜 가는지를 분명히 알고 있다. 그곳을 가는데 우리의 생각이나 철학으로 가는 곳이 아니다.

또한 교회는 이 땅에서 무엇을 하여야 하는지를 확인하고 사명을 감당하면 교회로서 책임을 다 하는 것이다. 앞으로 향하여 나가야 하지만 진리를 추구하여야 한다. 이 땅에 세워졌던 많은 나라들이 인간의 철학을 가지고 나아갔지만 지금까지 이어져온 나라는 없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는 이천 년이 지난 지금까지 존속되어 오고 있다.

모세의 리더십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 전하고, 백성들의 죄와 불평을 하나님 앞에 나아가 고백함으로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시고 바른 길고 가게끔 인도하여 주신 것이다.

"이르되 주여 내가 주께 은총을 입었거든 원하건대 주는 우리와 동행하옵소서 이는 목이 뻣뻣한 백성이니이다 우리의 악과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주의 기업으로 삼으소서"(출 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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