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요즘은 과학의 발달로 인하여 TV나 휴대폰을 통하여 지구촌의 모든 소식은 물론이고 목사님들의 설교까지 듣는 시대가 되었다.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주일날 TV를 켜고 예배를 드린다고 한다. 그러나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곳인 동시에 은혜의 풍성함을 눈으로 보며 확인할 수 있는 곳이다. 즉 죄인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인하여 거룩한 자의 모습과 변화된 삶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설교는 교인들의 삶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설교자는 회중의 들의 신앙을 살펴서 그들에게 가장 필요하고 절박한 것을 해결하여 주어야 한다. 그래서 설교의 내용은 회중의 형편에 따라서 죄의 질책, 수고에 격려, 위로, 하나님 말씀의 풍성함, 하나님의 약속의 근거 등으로 채워지는 것이다.

부자들이 살고 있는 동네교회의 말씀은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함을 확인하며 기뻐하는 내용이며, 분쟁이 있는 교회의 말씀은 화합이며, 교인들끼리 싸움이 있는 교회는 서로 비판하지 말라는 내용이다. 그래서 설교에는 먼저 들어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다. 이 사람들이 변화 되어야 할 것을 염두에 두고 설교를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찔림을 받게 된다. 그리고 회개를 하게 되고 회심의 자리로 가게 된다.

그런데 TV를 통하여 설교를 전하게 된다면 듣는 사람들의 형편이 다 같은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듣는 사람들은 정보와 지식으로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설교는 좋은 말씀이나 또는 정보나 지식을 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교를 하는 자나 듣는 자들 중에 설교와 신앙 강좌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 신앙 강좌에는 좋은 내용을 소개하고 자랑하는 자리이다. 그러나 설교는 우리에게 유익한 말씀으로 우리를 변화시키는 것이다. 우리의 생각은 좋은 말씀으로도 사람이 변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인간은 그러한 존재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입어야 변화될 수 있는 존재이다.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방법이 말씀을 통하여 죄를 깨닫게 하고 회개의 자리로 가게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회개는 마음을 변화시키어 삶을 변화시킨다.

2012년 새해를 맞이하여 하나님 앞에서 믿음이 더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현재 출석하고 있는 교회의 예배에 전부 참석하는 것이다. 여러분의 목사님이 당신들의 신앙상태를 가장 잘 알고 있고 필요한 영혼의 양식의 꼴을 먹여준다. 그리고 그 교회의 목사는 먼저 자기의 양들에게 충실하게 양식을 공급하여야 한다. 그렇게 않으면 양식을 구하러 다른 길로 가게 된다.

그리고 더 답답한 문제는 다른 목사님의 설교를 듣고 와서 자기 교회의 목사님을 비판하는 것이나, 교회가 정한 예배에는 참석을 하지 않으면서 자기 교회를 비판하는 사람들이다. 하나님은 교회의 형편이 따라 말씀의 은혜를 부어 주신다. 그래서 지구상에 있는 모든 교회가 주일날에 같은 본문과 같은 제목의 설교를 하지 않는 것이다.

말씀의 풍성함이 있는 교회는 분쟁이나 싸움이 없고, 서로 시기하거나 비판하지 않는다. 남을 비판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말씀의 풍성함을 구하는 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들이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에게 물어 이르되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하거늘 베드로가 이르되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사함을 받으라 그리하면 성령의 선물을 받으리니"(행 2:3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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