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2012년은 각 나라마다 선거가 있어서 복잡하고 시끄러울 것 같다. 정치가들은 사람의 마음을 잘 파악하여 표를 얻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인류의 역사를 보면 시대에 따라서 지도자의 상이 달라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에 와서 박정희 대통령이 존경을 받는 것은 다른 세명의 김씨가 정권을 맡아서 해 봤지만 오히려 박 대통령만 못했다는 결과에 따른 것이다. 지금 박 대통령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은 그 당시에는 박 대통령을 싫어하였다고 한다. 기대하였던 지도자들이 국정운영이 실망으로 나타남으로 인하여 그 옛날이 그립고 옛사람을 기억하게 되는 것 같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사무엘 선지자에게 왕을 요구하였다. 왕을 요구한 이유는 이웃나라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하기 위해서이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들이 침략을 당하고 전쟁에서 패하는 이유가 왕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그래서 하나님은 왕의 제도를 허락하시면서 자연을 통하여 뜻을 전하셨다. 추수철에 하루 종일 비를 내리게 하신 것이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 앞에 출입하는 자로서 세운 것이다. 이것은 누구보다도 왕은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데 먼저이어야 하고 또 하나님의 뜻과 은혜와 자비를 전해야 한다. 하나님의 섭리와 작정하심에 따라 국정이 운영되어야 하고 또한 모든 사람에게 동일한 법이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부패한 이스라엘은 백성을 다스리고 지도하여야할 제사장과 지도자들이 제사보다는 젯밥에 더 관심이 있었고, 뇌물을 받고 불공평한 판결을 한 것이다. 또한 성안에서 관리하는 자들이 물건을 빼내는 일을 자연스럽게 하였던 것이다.

이와 같은 왕정정치가 한계를 드러내면서 이스라엘은 멸망을 당하게 된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에게 약속한 네 씨를 통하여 견고한 터 위에 영원한 나라를 세우겠다는 약속을 이루셨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세우신 하나님의 나라이다. 그리스도는 만왕의 왕이시다. 모든 이름보다 뛰어난 이름을 갖고 계시다. 그 분이 지금은 하나님 보좌 우편이 앉아 계신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시는 일은 하나님 아버지를 알게 하는 일이다. 하나님 아버지는 나라와 가정의 제도를 허락하셨다. 허락하신 그 분의 뜻을 따르는 것이 당연한 것이다. 나라가 보존되기 위해서는 거룩함이 유지되어야 하고 공의가 있어야 하며, 생명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하고 삶의 질이 윤택하여야 한다. 이러한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나라에는 풍성하게 있다.

이 풍성함을 백성들에게 전해주기 위하여 왕을 세운 것이다.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삼상 12:2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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