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



교만이라는 것의 나타나는 증상이 머리를 높이 들고 목에 힘이 들어간 것이다. 이와 같은 증상이 하나님 앞에서나 다른 사람 앞에서 행하게 되면 죄를 짓게 되는데, 성경에서는 악인이라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날에 행한 대로 심판을 받는다고 한다.

교만의 죄가 어떤 것인지를 성경에서는 예를 들어서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이나 뜻을 대적하거나 거역하는 것을 말한다. 앗수르가 이스라엘을 침략한 죄가 교만의 죄에 해당이 된다는 것이다. 예루살렘 성을 점령하고 성전에 침입을 하여 성전의 기물을 부수고 조각물들을 탈취하여 가는 행위를 하였다. 저들은 분명히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통치하시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섬기고 있음을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저들은 우연하게 성전을 침입한 것이 아니라 오래 전에 계획을 하였다고 한다. 즉 저들이 힘을 키우고 모아서 하나님에게 도전을 하려는 생각을 마음에 품고 있었던 것이다. 즉 이일은 하나님의 통치를 이 땅에서 없애겠다는 생각이다. 그리고 이 세상을 저들의 힘으로 통치하려는 것이다.

그런데 이와 같은 죄가 교회 안에서도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세상에서 본 것을 가지고 생각을 하여 과장되게 교회 안에다 전하는 것을 말한다. 즉 세상의 성공담이나 개인의 무용담으로 교회 안에서의 가르치려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세상의 학문이요 철학이 되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은 인간의 생각이며, 인간 스스로의 지혜이기 때문이다. 인간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은 분명히 다르다고 하였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지금도 우주만물을 주관하시는 주관자이시다. 그리고 교회의 머리가 되신다. 교회 머리가 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과 명령의 체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인간의 생각과 지혜로 교회를 움직이고 가르치려 하는 것은 하나님을 가르치려는 행위와 같은 것이다. 이것을 교만이라고 한다. 세상적인 생각으로 목사를 조종하려는 것도 역시 교만이 함께 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의 일과 뜻을 세우는 교회에서의 일은 비밀스러운 것이 아니기에 밀실에서 만날 필요가 없다. 목사를 은밀하게 만나 은밀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은 정당하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 안에는 하나님의 말씀과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의 본이 있으므로 인하여 상황에 따른 매뉴얼이 이미 있기 때문에 그대로 순종을 하면 되는 것이다.

교회 안에서의 문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풀어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이다. 몸의 지체가 고장이 난 것은 머리의 명령을 따르는 체계가 무너진 것이다. 그것은 다시 복원하는 것이 순종이며 믿음이다. 그러기 때문에 교회가 건강하기 위해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알아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아 교만의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적극적으로 교회 예배에 출석을 하여야 한다. 이것에 대한 비밀은 설교 시에 성령 하나님의 역사하심으로 알 수 있는 것이다. 성령하나님의 가르침으로 아는 예수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 내가 스스로 알게 되면 다른 교훈이 되는 것이다. 즉 다른 교훈은 하나님 앞에서 교만이기 때문이다.

"너희 뿔을 높이 들지 말며 교만한 목으로 말하지 말지어다"(시 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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