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눅 8:44)

 “예수의 뒤로 와서 그의 옷가에 손을 대니 혈루증이 즉시 그쳤더라”(눅 8:44)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의 믿음은 어떠한 믿음인가? 그녀는 예수 그리스도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믿음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을 기억하고 준행하였던 믿음이다.

예수님의 옷가를 붙잡았다고 한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지켜 행할 것을 분부하셨다.

백성들이 지켜 행하기 위해서는 먼저 여호와의 계명을 기억하여야 한다. 그래서 옷단 끝에 술을 만들라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대대로 그들의 옷단 귀에 술을 만들고 청색 끈을 그 귀의 술에 더하라”(민 15:38)

그 옷단 귀의 술은 여호와의 계명을 기억하기 위함이다. “이 술은 너희가 보고 여호와의 모든 계명을 기억하여 준행하고 너희를 방종하게 하는 자신의 마음과 눈의 욕심을 따라 음행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민 15:39)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면 거룩한 백성이 된다. “그리하여 너희가 내 모든 계명을 기억하고 행하면 너희의 하나님 앞에 거룩하리라”(민 15:40)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한 자만이 설 수 있다.

그리할 때에 하나님은 그의 하나님이 되시고 그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것이다. 이 목적을 가지시고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 땅에서 구원하셨다. “나는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이 되려고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었느니라 나는 여호와 너희의 하나님이니라”(민 15:41)

혈루증을 앓던 여인은 하나님의 구원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임한 것을 굳게 믿은 것이다. 약속의 말씀을 사모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가 임한다.

이 여인은 열두 해 동안 고통의 그늘 아래서 살았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찾아다니며 돈도 허비하고 몸은 더욱 망가졌다. 이제는 죽음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살 소망이 끊어졌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이심을 믿고 굳게 잡은 것이다. 이 믿음은 회당장 야이로에게와 제자들에게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주님께서 묻고 계십니다. 너희에게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는가?

무엇을 요구하시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능력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믿고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성경에서 믿음 크고 작은 것에 대한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를 얼마나 알고 있는가로 판단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우리의 의지와 열정이 믿음인 줄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씀드리면 바른 믿음이란 하나님께 의존적인 상태에 있음을 말합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