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민 12:13)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민 12:13)


모세는 아내였던 십보라가 죽은 후에 구스 여자와 재혼을 하였다. 그것이 아론과 미리암에게는 교만한 마음이 생기게 하였다. “모세가 구스 여자를 취하였더니 그 구스 여자를 취하였으므로 미리암과 아론이 모세를 비방하니라”(민 12:1)


즉 모세가 갖고 있는 중보적 기능을 언급하면서 아론과 미리암도 이 기능이 있다고 주장을 하는 것이다. “그들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와만 말씀하셨느냐 우리와도 말씀하지 아니하셨느냐 하매 여호와께서 이 말을 들으셨더라”(민 12:2)


아론은 대제사장으로서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들었고 미리암은 선지자로서 그분의 음성을 들었다. 그러나 모세는 그들과는 달리 중보자의 직분을 담당하고 있다.


여호와께서 아론과 미리암을 불러 말씀하시기를 모세는 내가 직접 대면을 하여 명백히 말하고 있음을 밝힌다. “그와는 내가 대면하여 명백히 말하고 은밀한 말로 하지 아니하며 그는 또 여호와의 형상을 보거늘 너희가 어찌하여 내 종 모세 비방하기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민 12:8)


그러시면서 그들을 향하여 진노하시고 떠나셨다. 그러자 미리암이 나병에 걸린 것이다. 이 때에 아론이 모세에게 나와 여호와께 기도하여 줄 것을 부탁한다. 즉 중보자로서 미리암의 죄를 사하여 줄 것을 요구하였다.


그러자 모세는 여호와께 중보자로서 미리암을 고쳐 주실 것을 부르짖는다.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하나님이여 원하건대 그를 고쳐 주옵소서”(민 12:13)


여호와 하나님께서 모세의 기도를 들어 주신다. 즉 모세가 하나님과 백성 사이에 중보자임을 확인시켜 준 것이다.


기도의 응답은 이러하다. 나병에 걸리면 이스라엘 진영 밖으로 나가서 일주일을 지내다가 제사장에게 확인을 받은 후에 진영 안으로 들어올 수 있다. “이에 미리암이 진영 밖에 이레 동안 갇혀 있었고 백성은 그를 다시 들어오게 하기까지 행진하지 아니하다가”(민 12:15)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중보자와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데는 차이가 있습니다.

선지자들은 시대에 따라 말씀을 전한 자로서 하나님의 뜻의 한 부분을 전하였습니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히 1:1) 그러나 중보자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한 것입니다.

모세는 여호와의 집에 사환으로서 그 사역을 감당하였습니다.

반면에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로서 중보자이십니다.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이 아들을 만유의 상속자로 세우시고 또 그로 말미암아 모든 세계를 지으셨느니라”(히 1:2)

그러므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전하시는 말씀은 온전한 하나님 아버지의 말씀인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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