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마 9:18)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마 9:18)


성경에서 한 관리의 딸과 예수의 옷을 만진 여자에 관한 말씀이 복음서 세 군데 등장을 한다. 그런데 이 말씀을 함께 묶어서 전하고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를 살피려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오는 자의 믿음의 태도를 말한다. 바리새인들이 모여 예배하고 기도하는 곳을 회당이라 한다. 이 사람들은 율법을 중심으로 개인 구원이 있음을 믿었다.


바리새인들의 특징은 율법의 말씀을 사람의 생각으로 의로움을 만드는데 있다. 이것을 바리새인의 결의법이라 한다. 성경에서는 장로들의 전통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온 자가 회당장 야이로이다. 자신의 딸이 죽을병이 걸려 다 죽게 된 상황에서 구원을 얻으려 한다.


이 사람의 잘못됨은 무엇인가? 예수님께서 낫게 해 줄 것까지도 자기의 생각으로 말하고 있다.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실 때에 한 관리가 와서 절하며 이르되 내 딸이 방금 죽었사오나 오셔서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니”(마 9:18) ‘그 몸에 손을 얹어 주소서 그러면 살아나겠나이다’ 하였다. 


야이로는 사람의 노력과 회당으로는 자신의 땅을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나왔다. 여기에 혈루병을 앓고 있는 여인도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하였지만 고칠 수 없었다. “많은 의사에게 많은 괴로움을 받았고 가진 것도 다 허비하였으되 아무 효험이 없고 도리어 더 중하여졌던 차에”(막 5:26)


이것저것 다 해보았지만 효험이 없어서 예수의 소문을 듣고 온 것이다. “예수의 소문을 듣고 무리 가운데 끼어 뒤로 와서 그의 옷에 손을 대니”(막 5:27) 


예수님 앞에 구원을 얻으려 나온 두 사람의 태도이다. 회당장 야이로는 자기의 생각으로 구원을 얻으려 하고, 혈루병을 앓고 있는 여인은 예수님의 옷자락을 뒤에서 잡은 것이다.


회당장의 믿음을 바르게 고쳐 주시기 위하여 혈루병을 앓고 있는 여인이 고침을 받는 것을 보여 주신다. “예수께서 돌이켜 그를 보시며 이르시되 딸아 안심하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하시니 여자가 그 즉시 구원을 받으니라”(마 9:22)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옛 것인 사람의 전통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새 포도주는 낡은 가죽 부대에 넣지 아니하나니 그렇게 하면 부대가 터져 포도주도 쏟아지고 부대도 버리게 됨이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둘이 다 보전되느니라”(마 9:17) 즉 사람의 생각으로 구원을 얻으려 하면 안 된다함을 말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야이로의 믿음과 혈루병을 앓고 있는 여인의 믿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 말씀을 함께 소개함은 잘못된 믿음을 바르게 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성경이 전하고자 하는 것은 믿음의 태도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소녀의 병과 여인의 병을 고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인은 예수님 뒤에 옷자락을 굳게 잡았습니다. 

그 믿음이 여인을 구원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하시더라”(눅 8:48)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며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는 자에게 주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미미한 믿음을 가진 야이로도 예수 그리스도 앞에 나와서 그의 가정이 구원을 받았습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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