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시 101:1)


성경에서 지혜서(욥기, 시편, 잠언, 전도, 아가)는 하나님의 율법의 말씀을 먹고 난 후에 토로하는 말씀이다. ’토로‘란 마음에 있는 모든 것들을 드러내는 말이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않았을 때에 경험하였던 것들을 정직하게 고백하는 시이다.


다윗이 전하고하는 말씀이 있다. 그가 범한 죄를 숨기려 했다가 당한 고통과 아픔을 전하면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밧세바와 동침을 한 것은 분명한 범죄이다. 율법에 남의 아내를 빼앗는 자는 돌로 쳐 죽이라 했다. “누구든지 남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 곧 그의 이웃의 아내와 간음하는 자는 그 간부와 음부를 반드시 죽일지니라”(레 20:10)


또한 아들들의 범죄를 감추었다. 암논이 이복 동생인 다말을 강간한 사실을 알고도 율법의 말씀으로 징계하지 않았다. 감추인 죄가 다시 살인을 하게 된다.


압살롬은 암논을 죽이고, 아버지 다윗을 왕궁에서 쫓아내고 후궁들과 대낮에 동침을 한다. 압살롬도 요압의 단창에 찔리고 청년 열 명에게 쳐 죽임을 당한다.


이 모든 문제가 다윗에게 있었다. 자신과 아들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지키지 못하였을 때에 즉시 회개하기 보다는 감추려 했던 것이다.


이 사건을 통하여 전하고자 하는 진리는 회개하여 용서를 받지만 반드시 죄값을 치루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윗은 용서를 받았지만 죄값으로 밧세바의 아들과 암논과 압살롬이 죽었다. 이것은 범죄와 거짓말의 결과이다.


그런데 다윗이 본문에서 찬양을 하고 있다.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시 101:1) 즉 용서받지 못할 자를 용서하시고 베풀어 주시는 은혜이다.


왜 다윗은 이와 같이 찬양을 하고 있을까요? 범죄한 인간들의 죄의 책임을 짊어지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심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심과 부활의 은혜를 주셨다. 죄인들을 용서하여 주시고 죄의 책임을 대신하셔서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산 자로 세워주셔서 율법을 지킬 수 있게 하셨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얼마나 큰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죄를 씻어주시고 죄의 책임을 대신하여 주신 것입니다.

다윗은 죄에 대하여 용서를 받았지만 죄값을 치루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는 죄용서와 죄값을 대신하여 주십니다.

오늘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그러면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사랑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범죄의 자리로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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