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6) 예수 그리스도께서 광야에서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셨다. 그리고 물 위를 걸으시고 호수 건너편에 이르셨다. 그때에 무리들이 다시 찾아 왔다. 지금 모인 무리들은 광야에서 보리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이 먹은 사건을 보았고 떡을 먹었던 사람들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표적을 알지 못하고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나를 찾았노라고 한다. 그렇다면 표적은 무엇인가? 하늘 아버지가 아들을 통하여 이르려 하시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다. 기적에는 초인간적인 것이 있고 초자연적인 것이다.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넘어서 행하셨던 일이 물 위를 걸으신 것이며, 오병이어의 기적은 자연의 현상을 넘은 사건이다. 사건들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가 하나님의 아들인 것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을 보여 준 것이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먼저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인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믿게 하고 그런 다음에 하나님의 일을 이루러 오셨음을 알리는 것이 요한복음의 내용 전개이다. 그렇다면 하나님이 하시려하는 일은 무엇인가? 영원한 나라를 세우러 오신 것이다. 영원한 나라의 백성들은 영생을 얻어야 한다. 그래야 영원토록 살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다. “그는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을 건축할 것이요 나는 그의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리라”(삼하 7:13). 그 일을 이루시러 이 땅에 성육신하신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신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분명히 말씀하시기를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주신 모든 사람에게 영생을 주게 하시려고 만민을 다스리는 권세를 아들에게 주셨음이로소이다”(요 17:2) 하셨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영생을 어떻게 얻는가에 대한 교훈이다. “나는 하늘에서 내려온 살아 있는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내가 줄 떡은 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