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이 이스라엘을 배반하였더라”(왕하 1:1)
이스라엘은 다윗이 왕위에 오른 후에 강대한 나라가 되었으나 이제 아합 왕이 죽은 후부터 급속도로 쇠퇴한다. 그동안 이스라엘에 조공을 받쳤던 모압이 배반을 한 것이다.
아합의 아들인 아히시야가 다락 난간에서 떨어져 병이 났다. 이 병이 어떻게 될 것인가를 에그론의 바알 세붑에게 물으러 간다. 바알의 뜻은 주인이고 세붑은 날파리이다. 즉 파리의 형상을 띤 신으로서 질병을 보내기도 하고 지켜준다고 믿고 있다.
아히시야는 자신의 질병을 고치기 위하여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여야 했다. 그러나 우상의 마술적인 힘을 의지하려 했다. 아버지 아합과 어머니 이세벨의 길을 따라 간 것이다.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를 찾아가 우상숭배하고 있는 아하시야를 징계한다. 이것은 전능하신 하나님 그리고 치료자이신 라파엘의 하나님을 외면하는 행위가 된다.
아하시야가 하나님께 불순종하는 것을 엘리야를 통하여 전하게 하신다. “그러므로 네가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라 하더이다”(왕하 1:6하). 바알 세붑 신에게 물으러 간 것이 죄가 되어 반드시 죽으리라 한 것이다.
그러나 아하시야는 회개하지 않는다. 오히려 군사를 보내어 엘리야를 잡으려 하면 대적을 하고 있다. 잡으러 간 군대들이 죽었는데도 또 다시 보낸다.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왕하 1:11) 또 그의 군사 오십 명이 불에 살라 죽었다.
그래도 회개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다. 그러자 하나님의 사자가 엘리야를 보내어 우상을 섬겼으니 반드시 죽으리라 한다.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왕하 1:17). 그래서 계시의 말씀대로 죽는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본문 말씀에서 무엇을 전하려 하는지 아십니까?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그대로 된다는 것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여 주시는 것입니다.
또한 엘리야 선지가가 어떠한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합니다.
악한 왕 앞에서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왕의 불신앙을 지적하였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맡은 자의 참된 용기와 담대함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택한 백성들을 돌이키기 위하여 열심이신 하나님의 사랑을 확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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