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시 36:10) 오늘은 교회 설립 감사 주일이다. 교회를 설명할 때에 여러 가지 수식어가 붙는다. 하나님의 집이라 하며, 예수 그리스도가 주인이시며 머리가 되며, 성령의 역사하심이 있다고 한다. 성삼위 하나님께서 운행하심이 교회 안에 있어야 한다. 신자들이 예배를 드리는 목적은 하나님을 만나기 위함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나님을 만날 수 있을까? 교회에는 하나님이 거하신다. 그래서 그분을 아버지라 부르는 자들이 모이는 곳이다. 이제 아버지를 만나야 하는데 하나님이 정하신 방식을 따라야 한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 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 4:23) 그러므로 예배자는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요 4:24) 하는 말씀을 따라야 한다.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약속의 말씀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다. 하나님을 만난다고 함으로 인하여 오해가 생길 수 있다. 이제껏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고 만일 보게 되면 죽는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보여 주시기 위하여 사람으로 이 땅에 오신 것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예수 그리스도 안에는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하다. 그 영광이 신자들에게 말씀으로 임한다. 어떻게 임하는가 하면 예배를 드릴 때에 말씀으로 만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만난다고 함은 그분의 성품이 내게 임함을 말한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므로 그분을 알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을 많이 안다는 것은 그분의 성품을 많이 닮았다함을 말한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