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


오늘 설교를 정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제자들과 함께 변화산에 올라가 부활 후의 변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자 베드로는 그곳에 초막 셋을 짓고 살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세상으로 다시 내려가라 명하신다.
 
귀신들린 아이의 아버지가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와 아이에게서 귀신을 쫓아내 주실 것을 부탁한다. 아이가 귀신에게 고통당하였던 지난날의 아픔을 토로한다. 귀신이 그 아이를 자주 불과 물에 던지어서 죽이려 하였다는 것이다.
 
귀신이 어디서든지 아이를 잡으면 거꾸러져 거품을 흘리게 하며 이를 갈며 몸이 뻣뻣하게 굳어지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 그리스도가 그 아이를 데리고 오라 하였다. 그러자 귀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자 아이를 심히 경련을 일으키게 하고 땅에 엎드러져 구르며 거품을 흘리게 하였다. 귀신이 예수 그리스도를 보자 극렬히 저항하는 모습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귀신을 쫒아내신다. “말 못하고 못 듣는 귀신아 내가 네게 명하노니 이 아이에게서 나오고 다시 들어가지 말라”(9:25) 하셨다. 귀신의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시고,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한다.
 
이전에 에바다사건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다. “사람들이 귀먹고 말 더듬는 자를 데리고 예수께 나아와 안수하여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예수께서 그 사람을 따로 데리고 무리를 떠나사 손가락을 그의 양 귀에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하늘을 우러러 탄식하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에바다 하시니 이는 열리라는 뜻이다”(7:32-34)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먹고 말 더듬는 자의 귀에 손가락을 넣고 침을 뱉어 그의 혀에 손을 대시며 고쳐 주셨다. 침을 뱉는 행위는 저주를 하는 행위이다. 귀신의 특징이 듣지 못하게 하며 말을 못하게 하는 것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귀신을 저주하며 쫒아내므로 그의 귀가 열리고 혀가 맺힌 것이 곧 풀려 말이 분명하여졌더라”(7:36)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은 악한 마귀가 공중권세를 잡고 있다. 그래서 귀신은 언제든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께 찬양과 기도를 하지 못하게 한다. 귀신은 교묘한 방법을 동원하여 하나님 앞에 나가지 못하게 한다.
 
신자에게 다가오는 방법은 광명한 천사로 다가 온다. 그리고 귀속 말로 속삭인다. 그 소리는 아주 매력적이고 유혹적이다. 딱 한번이라는 말로 다가온다. 그 말은 나를 위하여 하는 말 같지만 결국은 하나님과 거리가 멀어지게 한다. 딱 한 잔만이 고주망태기가 되어 자기 몸을 가누지 못하여 네 발로 기어서 다니게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는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탕자의 이야기를 통하여 교훈을 얻는다. 탕자가 깨달은 것은 이것이다. 아버지의 집은 풍요롭고 부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삶을 돌이켜 아버지의 집으로 향하고, 아버지를 만났을 때의 상황과 기쁨을 전해 주고 있다.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서 십자가의 길을 가셨다. 그 길이 어떤 길인가 하면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14:6)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신자들에게 아버지를 만나러 가는 길을 열어 주신 것이다. 주님이 가신 그 길을 가야만 아버지를 만날 수 있다. 그런데 그 길이 고난의 길이다. 그러나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여주시겠다고 약속을 하였다.
 
신자들은 하늘 아버지를 만나야 풍요롭고 부요한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런데 그 길을 방해하는 자가 귀신인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을 방해하고,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하게 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기도도 하지 못하게 한다.
 
나에게 은밀히 속삭이는 귀신을 물리치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말씀을 더 열심히 듣고, 더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이 길만이 2019년을 복되고 감사와 기쁨이 넘치게 하는 것이다.
 
이르시되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종류가 나갈 수 없느니라 하시니라”(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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