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
작은 범죄 하나가 나중에 엄청난 일을 초래한다. 그것에 대한 교훈이 다윗의 일가를 통하여 교훈을 준다.
다윗에게는 여러 명의 부인이 있었고 많은 아들들이 있었다. 장남인 암논은 이복동생인 다말을 성폭행을 하였다. 이것은 분명히 다윗의 자식들의 범죄이었다. 그러나 다윗은 이 범죄를 재판하지 않았다.
압살롬은 다말의 친 오빠이다. 그는 암논을 살해하고 도망을 갔다가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그는 아버지 다윗을 대항하여 반역을 준비한다. 성문 앞에 재판을 받으러 온 사람들에게 외치고 있다. 다윗의 정권은 정의가 없다. 왜 그런가하면 처녀가 성폭행을 당해도 그것에 대한 징벌이 없었다. 그러나 내가 왕이 되면 억울함이 없는 세상을 만들겠다. 이 외침으로 인하여 백성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도 돌아간 것이다.
압살롬의 반역에는 다윗의 잘못이 있었다는 것이다. 범죄를 감추었던 것이 나중에 감당할 수 없는 일로 커지고 말았다.
국가에서도, 공동체에서도, 교회에서도 마찬가지로 반드시 범죄는 드러나고야 만다는 것이다. 은혜롭게 처리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결단코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죄를 처리하지 못하면 나중에는 더 큰 범죄를 만들기 때문이다.
압살롬은 자신의 범죄를 오히려 정당화하고 아버지 다윗에게 칼을 들었다. 범죄를 숨기면 정당화하기 위하여 거짓에 거짓을 더하게 된다.
“너는 입을 열어 공의로 재판하여 곤고한 자와 궁핍한 자를 신원할지니라”(잠 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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