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


교회의 공동체는 혈연의 공동체이면서 신뢰의 공동체이다.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에 있던 벽이 무너짐으로 인하여 구별이 없어진 것이다.
 
교회가 신뢰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는 십자가 보혈의 은혜가 임하여야 한다. 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하여 구원을 받았다고 고백하는 공동체이다. 교회의 모든 시작은 그리스도의 피로 시작함을 인정하여야 한다.
 
만일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를 고백하지 않는 자들이 모여 있다면 서로를 신뢰하지 않고 피를 나눈 공동체라 인정하지 않는다.
 
또한 교회에 그리스도의 피의 능력을 고백하지 않으면 그곳은 교회가 없는 것이다. 교회가 아닌 것이 아니라 교회 자체가 없는 것이 된다.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억하고 지키는 교회만이 교회인 것이다. 이것이 주님의 가르침이고 사도들의 가르침이다. 그래서 교회는 선지자와 사도의 가르침을 지키는 곳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언약은 피로 세운 언약이다. 구약에서는 동물의 피로 언약을 하였고, 신약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언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십자가의 언약을 강조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상징하는 성례를 시행하는 것이다.
 
이제는 전에 멀리 있던 너희가 예수 안에서 그리스도의 피로 가까워졌느니라”(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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