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
주술적인 행위 즉, 중언부언하는 기도에 대해서는 일찍이 우리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경고하신 바가 있다.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귀를 기울이어 들으시고 응답하신다는 것이다.
돌로 새기고 나무에 새긴 우상은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고, 입이 있어도 말을 하지 못한다. 그러나 우리의 하늘 아버지는 우리가 작은 소리로 아뢰더라도 들으시고 응답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 주님이 친히 말씀하셨다.
하나님은 말씀하시고 들으시는 분이시다는 것이다. 예수님이 공생애 사역을 하실 뿐만 아니라 사도행전에서도 말 못하는 신이나 알지 못하는 신들을 섬기는 자들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
그러한 이방인들 앞에서 그들처럼 중언부언하며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 기도를 할 때에 말로서 아뢰고 또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방신을 섬기는 것과 다른 것이다.
우리들의 기도 속에 담긴 문제들의 해결이 말씀 안에 담겨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자녀들은 아버지께 기도를 아뢰면서 말씀으로 살아야 함을 지적하는 것이다.
유대인이나 이방인들은 자기들의 기도를 간절히 반복하며 기도를 하지만 말씀을 듣지 않았음을 말하는 것이다. 기도하며 말씀으로 살아야 하는데 이방인들 가운데서 그렇게 하여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을 따르는 자에게는 이미 복이 임한 것이다. 즉 말씀을 지키는 자체가 복이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복을 주시는 방식이다. 자녀들이 아버지께 나아와 아뢰면 아버지는 들으시고 응답을 말씀으로 하시고, 주신 말씀대로 행하면 복이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 안에는 살아 움직이는 능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방신들을 섬기는 자들은 복채를 내어놓고 복을 빌지만 기독교는 죄를 들고 나아가 겸손함으로 아뢰고 주신 말씀에 순종하면 복을 주신다. 이것을 세상 사람에게 전하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 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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