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
우스갯 이야기가 있다. 어느 권사님이 집안에 문제가 생겨 점쟁이를 찾아 갔다고 한다. 그 점쟁이가 하는 말이 당신 안에는 모시는 신이 내가 모시는 신보다 더 크시기 때문에 점괴를 봐 줄 수 없다고 하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 권사님은 다음 날부터 새벽예배에 열심히 나오기 시작했다는 이야기이다.
이스라엘 백성이 이러하였다. 성전에 나아와 제물을 드리며 제사는 열심히 드렸지만 막상 어려운 문제가 생기면 이방신 앞에 나아가 머리를 숙였던 것이다.
또한 우리들의 모습이다. 주일날 헌금을 드리며 예배는 드리지만 정작 어려운 문제를 맞이하게 되면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는 돈의 힘을 의지하고 친지나 친구에게 먼저 상의를 한다.
하나님은 이러한 자들에게 분노하신다. 택한 백성들과 피의 제사를 통하여 언약을 맺었기 때문이다. 환난 날에 하나님을 의지하면 구원해 주신다는 약속이다. 설상 잘못하였더라도 회개의 자리로 나오면 용서해 주신다는 약속이다.
회개의 기준은 하나님의 말씀이 되는 것이다. 말씀대로 지키며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 속에서는 내가 중심이 되어서 생각을 하고 판단을 한다.
왜 그러는가 하면,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의 신자들 가운데도 믿음이 자라지 못하는 것은 약속의 말씀을 믿지 못하고 의지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여호와 하나님, 약속의 하나님을 의존하는 것이 믿음이다. 하나님은 그의 아들을 십자가의 희생제물로 삼으시며 약속하셨다. 아들까지 주셨는데 그 어떠한 것인들 들어주지 않겠느냐는 하나님의 굳은 의지를 믿는 것이 믿음이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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