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에 10:2)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에 10:2)


하나님의 손이 붙들려 참된 지도자로 우뚝 산 모르드개의 영광과 그가 가져온 평화로 에스더서는 끝이 난다.


성문 앞에 주저앉아 하만에게 죽임당할 위기에 처했던 포로 출신 모르드개가 페르시아 제국의 2인자(총리)가 되어 왕 다음가는 권세를 누린다. 


이것은 인간의 야망이 이룬 성취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권적으로 낮은 자를 높이시고 당신의 사람을 신실하게 세우시는 은혜이다.


이 사건이 페르시아 왕국에 왕들의 일기에 기록이 되었다는 것이다. “왕의 능력 있는 모든 행적과 모르드개를 높여 존귀하게 한 사적이 메대와 바사 왕들의 일기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에 10:2)


모르드개가 얻은 승리의 성취는 개인의 권세와 압제와 군림이 아닌, 그의 백성의 이익을 도모하며 그의 모든 종족을 안위(평화)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의 통치가 대행자를 통해 이 땅에 실현될 때 나타나는 공의와 평화의 성격을 보여 준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고난 후 지극히 높아지셔서 우리에게 참된 평안을 주시는 사역을 완벽하게 예표한다.


모르드개는 민족의 위기 앞에 베옷을 입고 가장 먼저 낮아져 기도했던 사람이었다. 하나님은 그 섬기는 자를 제국의 가장 높은 자리에 앉히셨다.


인간이 주는 평화는 일시적이다. 그러나 예수님이 주시는 평안은 세상이 줄 수 없는 영원하고 완전한 평화인 것이다. 그의 통치 아래에 있을 때만 우리는 죄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참된 안식을 누릴 수 있다.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요 14:27)


모르드개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왕의 목숨을 구했고, 민족의 위기 앞에 묵묵히 헌신했다. 그의 수고와 헌신은 영광이 된 것처럼 마지막 날에 주님 앞에서 성도가 받게 될 칭찬과 상급이 얼마나 큰 것인지를 알 수 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땅의 왕들은 술에 취해 분노를 다스리지 못하고, 자기 아내를 폐위하던 무능한 인간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섭리 아래 세워진 모르드개를 통해 온 백성에게 평화와 존귀함을 앉겨 줍니다. 

에스더 서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이 없습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언약을 지키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삶에서 하나님이 보이지 않지만 지금도 역사의 주관자이십니다.

그래서 그 결말은 언제나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승리와 평화로 확정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엘파소 열린문 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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