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


세상의 사람들은 오늘도 도전하고 있다. 저들의 야망은 세상을 바꾸어 보겠다는 것이다. 자기들이 생각하며 이상적인 세계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저들은 꿈 이야기를 많이 한다. 꿈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완료형이 아니다. 그래서 언제나 아름답고 즐겁다.
 
신자들의 믿음의 됨됨이를 열매로 비유한다. 열매는 과정을 지나온 결과물이다. 또한 어떤 나무인지를 확인시켜 준다. 좋은 나무는 좋은 열매를 나쁜 나무는 나쁜 열매를 맺는다.
 
꿈에 관한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이 인기가 많다. 황당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현 가능성이 있는 이야기를 성공한 인물을 등장시키어 소개를 하면 누구나 귀를 솔깃하게 한다. 그리고 꿈 이야기를 듣는 순간에는 꿈꾸는 자가 되고 나도 꿈을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이 생긴다. 그러다보니 꿈을 꿀 수 있다는 자체가 행복이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꿈은 이루어진 것이 없다. 그래서 꿈을 많이 꾼 자들이 겪는 증상이 파랑새 증후군이다.
 
인류의 죄문제를 해결하시려고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다. 오신 목적인 죄로 타락한 인간들을 고치시러 오신 것이다. 세상의 정치제도나 환경을 고치시러 오신 것이 아니다. 물론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는 새 하늘과 새 땅이 열리게 된다.
 
예수님이 나를 구원하시고 나를 고치신다. 죄 가운데 있던 자를 꺼내셔서 얼룩지고 흠이 있는 것을 깨끗하게 하시려 하는 것이다. 죄인들 의인으로 변화시키시고 거룩이 무엇인지를 알게 하신다. 그리고 거룩을 향하여 나아가는 자로 만드신다.
 
신자들은 천국에 가는 것이 보장되어 있는 자이다. 그곳을 가는 자이지만 오늘을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천국을 가기 위하여 지금부터 천국시민으로 거룩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기에 지금의 삶에 절제와 연단의 시간이 있다. 그래서 우리를 성화의 과정으로 인도하시는 것이다. 그리고 열매를 통하여 판단을 하시겠다고 하셨다. 그러니 열매는 우리들의 믿음의 생활에서도 나타난다.
 
한동안 꿈 이야기를 주제로 외치는 자들이 있었다.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천국을 가는 꿈은 우리가 이루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이루시는 것이다. 신자는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믿는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그러다보니 현실에서는 신앙의 열매가 없으므로 인하여 즐거움이 없다.
 
꿈 이야기를 외치던 설교자들의 책임이 크다. 기독청년들이 교회를 떠나고 있다. 그들이 실망을 하며 떠나고 있다. 과연 그들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좀 더 확실하게 알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어떤 면에서는 파랑새 증후군을 앓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열정, 야망, 야생을 외치던 자들의 현실은 어떠한가? 그들이 외치던 대로 행복하고 즐거운 자리에 있는 것 같지는 않다. 그들의 외침을 들어보면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시고 고통의 자리로 가신 것이 잘못된 것이라는 인상을 주었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늘도 신자들의 싸움은 내가 변하는 것이다. 내가 하나님의 사람으로 변하여야 한다. 그런데 우리의 기도의 요구를 보면 허망된 것이 많다. 세상을 변화시켜 주시고, 미국을 변화시키시고, 공산국가 중동국가를 변화시켜 달라고 한다.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의 싸움이 아니라, 영적인 싸움이다. 내가 세상의 유혹에 걸리지 않는 것이고, 육체의 정욕에 넘어 가지 않아야 한다. 나를 지키고 내가 변하는 것이 구원 안에 거하는 것이다.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상대함이라”(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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