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


성경에 바리새인들이 등장을 한다. 그런데 전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보편적으로는 바리새인들이 나쁜 쪽으로 표현을 하는데 인용을 한다. 그런데 바리새인들은 자기들이 아주 경건한 자들이라 자부를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화있을 진저라며 나무라신다.
 
바리새인들도 구약의 성경을 믿었다. 그렇다면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저들은 의로운 것을 좋아 한다. 그래서 성경의 말씀도 어떻게 하면 의롭게 지킬 수 있는가로 해석을 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인간의 생각으로 옳고, 그름으로 해석을 하였다. 그래서 저들은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병든 자와 귀신들린 자를 고치실 때에도 믿지 않았다. 오히려 예수님을 귀신의 왕인 바알세불이라 하였다.
 
바리새인들은 하나님을 믿어도 자신들의 생각으로 믿는다는 것에 대한 비유가 회당장 야이로가 자기의 딸이 죽어 예수님 앞에 나올 때의 모습에서이다. 그는 예수님 앞에 나아와 간절하게 구했다.
 
야이로는 율법을 맞다, 아니다로 믿고 있었는데 막상 자신의 예쁜 딸이 어린 나이에 죽게 되자 예수님을 찾아 온 것이다. 자신의 딸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율법의 맞다 틀리다로 해결할 수 없음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예수님 앞에 나아 왔지만 자신의 방법대로 주문을 한다. 자기의 집으로 오셔서 딸의 몸에 손을 얹으시고 기도하여 주시면 살아나겠다는 것이다.
 
회당은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던 곳이다. 그 곳에서 책임자로 있는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도 더 잘 알았을 것이다. 저가 예수님 앞에 나온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래서 야이로의 믿음이 부족하였지만 어여쁘게 받아주셨다. 그리고 믿음이 좋은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고 있었던 믿음이 좋은 여인을 보여 주시는 것이다.
 
믿음이 좋은 백부장의 이야기가 있다. 예수님은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극찬을 하셨다. 이스라엘 중에서도 이만한 믿음을 본적이 없다고 하셨다. 백부장의 믿음은 이렇다. 그의 하인이 중한 병이 들어 예수님에게 나온다. 그리고 사정 이야기를 한다. 그러자 예수님이 그의 집으로 가시고자 한다. 이때에 그의 입에서 나온 고백이다.
 
그저 말씀으로만 하옵소서 그러면 내 하인이 낫겠사옵나이다이다. 열두 해 동안 혈루증을 앓았던 여인의 믿음도 예수님의 겉옷을 붙잡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라는 믿음이다.
 
죽은 자를 다시 살리는 문제나 몸의 중한 병을 고치는데 있어서 의로운 것으로 옳고, 그르다는 것으로는 해결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이다. 하나님에게서만 온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고자 하는 것은 구원의 은혜를 입고자 하는 것이다. 그런데 인간의 생각으로 따지고 판단하는 것은 영지주의 자가 된다. 이러한 자들은 스스로 지혜 있다고 하는 자들이다.
 
고난주간이다. 인간들의 지혜로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이 도저히 이해가 되질 않는다. 이것은 인간의 옳고 그름으로 생각할 수 있거나 판단의 문제가 아니다.
 
회당장 야이로가 예수님 앞에 나아와 간절히 간구하는 데는 이유가 있었다. 저가 알고 있는 율법으로는 자신의 예쁜 딸을 살릴 수 없음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회당장 중의 하나인 야이로라 하는 이가 와서 예수를 보고 발 아래 엎드리어 간곡히 구하여 이르되 내 어린 딸이 죽게 되었사오니 오셔서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그로 구원을 받아 살게 하소서 하거늘”(5:22-23)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너희가 악한 자라도 좋은 것으로 자식에게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시지 않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