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셉이 그들에게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


요즘 많은 젊은이들이 좌절을 하고 있다. 그들 앞에 너무나 커다란 장벽이 있기 때문이다. 우선은 일자리를 잡지 못하는 것이고, 무엇을 하여야 할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런데 스티브 잡스가 스텐포드 대학 졸업식에 전한 연설이 그들에게 도전을 주고 있다.
 
스티브 잡스가 연설을 하러간 스텐포드 대학은 미국에서 최고의 대학이다. 그는 졸업생들에게 축하 연설을 하였다. 그의 첫 연설 첫 부분은 대학을 중퇴한 이야기였다. 그리고 연설의 전체의 줄거리는 성공담이 아니라 실패담을 들려주었다.
 
그의 연설을 들었던 스텐포드 졸업생들은 그저 그렇게 여겼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2008년에 서브 프라임 몰게지 사건이 터지고 삶의 변화와 좌절을 맞게 되었다. 그리고 스티브 잡스가 졸업식 초청 연설을 기억하고 있다. 그의 연설이 졸업생들에게 새 힘을 주고 있다.
 
최고의 명문 대학을 졸업하는 학생들에게는 희망의 빛이 비추고 있었다. 그러다보니 스티브 잡스의 연설은 그저 웃음거리에 불과 했다. 그들에게는 장밋빛 인생을 살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들에게 꿈을 꾸라는 연설을 한 것이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만일 고난이 닥치면 헤쳐 나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것이다.
 
그의 연설을 정리하면 인생의 역경과 고난이 있는데, 그 고난이 언젠가는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사랑과 열정으로 일을 하라고 한다. 일을 하되 죽음을 앞둔 사람처럼 열정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그의 주장은 죽음을 앞둔 사람에게는 주변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아무렇지도 않게 넘길 수 있다고 하였다.
 
또한 그의 연설 마지막 부분에 췌장암으로 수술을 받은 사실을 말하였다. 그는 실제로 곧 죽음을 앞둔 사람으로서 마치 유언적인 연설을 한 것이다. 세월이 흘러 기자가 다시 스티브 잡스에게 묻는다. 다시 스텐포드 학교에 가서 연설을 한다면 어떤 것을 할 것이냐고, 그의 대답은 똑 같은 내용으로 말할 것이며, 더 크게 전할 것이라 하였다.
 
왜 젊은이들이 스티브 잡스의 연설을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들고 있는가? 그가 겪었던 고난과 아픔이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만일 그가 장밋빛 인생에 대한 꿈을 심어 주었다면 아마도 지금은 잊어진 인물이 되었을 것이다.
 
목사들이 전하는 메시지는 현실을 직시하여야 한다. 선견적이고 정견적이어야 한다. 꿈 이야기를 들었던 자들이 떠나고 있다. 그 꿈이 현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신자들의 삶은 현실의 문제를 말씀으로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자들이다. 스티브 잡스는 죽음이 인생의 끝이라 생각했지만, 신자들은 죽음이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 된다. 그 새로운 시작이 지금 이 땅에서 사는 삶이 근거가 된다는 것이다.
 
한 사람이 그의 인생에서 겪은 실패담이 청년들에게 도움과 힘이 되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성공한 인물보다는 실패한 인물들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 죄의 성품으로 살다가 실패한 이야기를 들려주어야 한다. 그러서 실패한 인생의 이야기가 있는 것이다.
 
꿈꾼 자 요셉이 애굽의 총리가 되었다. 그의 꿈이 다시 생각난 곳이 애굽이고, 꿈을 꾼 지 21년이 지난 다음이었다. 21년의 기간은 종살이와 감옥에서 보낸 시간이다. 하나님의 말씀으로 단련을 받았는데 혼이 쇠사슬에 묶일 정도로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요셉이 그들에게 꾼 꿈을 생각하고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정탐꾼들이라 이 나라의 틈을 엿보려고 왔느니라”(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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