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룻 1:1)
“사사들이 치리하던 때에 그 땅에 흉년이 드니라 유다 베들레헴에 한 사람이 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모압 지방에 가서 거류하였는데”(룻 1:1)
룻기를 어떻게 읽어야 할까? 시어머니를 잘 모시는 며느리의 관점으로 아니면 남녀 간의 사랑으로 보아야 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의 뜻으로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아야 하는가? 그렇다 구속사적 관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먼저 시대적인 배경이 사사시대 기드온 때이다. 가나안 땅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였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주시니”(삿 6:1)
그래서 그 땅에 기근이 든 것이다. 이 재앙을 피하여 엘리멜렉과 나오미 그리고 두 아들인 말론과 기룐이 모압 땅으로 피난을 갔다.
하지만 하나님의 재앙은 끝까지 따라간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지 아니하고 네게 명령하신 그의 명령과 규례를 지키지 아니하므로 이 모든 저주가 네게 와서 너를 따르고 네게 이르러 마침내 너를 멸하리니”(신 28:45)
약속의 말씀대로 엘리멜렉과 두 아들이 죽는다. “말론과 기룐 두 사람이 다 죽고 그 여인은 두 아들과 남편의 뒤에 남았더라”(룻 1:5)
나오미는 두 며느리와 함께 살게 되었는데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가 새 살림을 차리라 권한다. 그러자 오르바는 돌아가고 룻은 나오미를 따른다.
룻은 어머니의 하나님이 자신의 하나님이라 하며 가나안 땅으로 돌아온다. 이곳에서 보아스를 만나게 된다.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의 구원이 무엇으로 어떻게 이루어지는가를 알 수 있다.
즉 하나님의 진노와 이방 나라에 고통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을 어떻게 구원하시는가를 알게 하여는 것이다.
룻기의 핵심 주제는 ‘기업 무를 자’이다. 즉 보아스를 통하여 엘리멕렉의 기업을 찾아준다는 것을 말한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가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음과 부활의 은혜로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기업을 이어받을 자가 되어 그의 영광을 드러냅니다.
보아스와 룻의 자손에서 다윗이 나옵니다.
다윗의 후손에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태어나십니다.
룻기를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가 ‘기업 무를 자‘가 되셔서 구원을 주시는 것입니다.
-엘파소열린문장로교회 장용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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