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


 
성경에는 나병환자(한센병)를 고치는 사건이 나온다. 인간의 죄를 구원하기 위하여 이 땅에 오셨다. 죄인을 구원하시는 방법은 십자가에 죽으시는 것이다. 그런데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기 전까지 각 색 병자를 고치는 사건이 많이 나온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예수님은 이 땅에 스스로 오신 것이 아니라, 아버지가 보내서 오셨다. 그리고 자의로 일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일을 하신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인가 하면 예수님을 성경에서 약속한 메시아로 믿지 않는 것이다.
 
예수님이 각 색 병자를 고치시는 것은, 이미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 도래하였음을 알리는 것이다. 또한 하나님의 아들로서 신적인 능력이 있음을 제자들에게 백성들에게 알게 하였다.
 
예수님은 산 위에서 제자들에게 훈련을 시키고 하산을 하고 계시는데 많은 무리가 따르고 있다. 그런데 이때에 나병환자가 예수님 앞으로 나온다. 그는 겸손하게 예수님께 절을 한다. 그리고 예수님은 자기의 병을 고칠 수 있는 분이라고 확신을 하고 있다. 깨끗하게 해 달라고 요구한다. 그러자 예수님은 손을 내미시고 기쁜 마음으로 깨끗하게 해 주셨다.
 
나병은 살이 곪고 썩는 병이다. 그리고 아픈 통증이 없다. 손가락이 잘려 나가지만 아픔과 고통이 없다. 마치 죄가운데 있는 자들이 죄를 지으면서도 아픔이나 고통이 없는 것과 같다. 유대인들은 나병이 걸리는 이유를 죄의 악함과 진노로 인한 것이라 생각을 한다.
 
나병환자가 되면 성 밖으로 나가서 살아야 한다. 왜냐하면 부정함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이 될 수 있다고 하여 정결법으로 정하였다. 성 밖 쓰레기더미 위에서 살아야 한다. 그리고 선거권이나 피선거권이 없고, 백성이지만 권리나 의무가 없다. 사람이지만 존재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것과 같다.
 
에덴동산에서 죄를 지어 쫓겨났던 아담과 같은 처지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 사람들은 사람의 참된 가치를 누리지 못한다. 죄인이 예수님 앞에 나오면, 예수님께서 나병환자를 고쳐주신 것과 같이 고쳐 주신다.
 
예수님이 부정한 나병환자를 만져서 고쳐 주시듯이, 죄인도 그의 보혈로 깨끗이 씻어주신다. 그것도 기쁜 마음으로 씻어 주시는 것이다. 예수님께 나올 때는 겸손한 마음으로 그리고 죄를 깨끗하게 해 주신다는 확신으로 나와야 한다.
 
죄 씻음을 받은 자들은 예수님의 능력과 권위를 증거하여야 한다. 이것에 예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어떤 것으로도 깨끗하게 할 수 없는 죄를 깨끗하게 하시는 사역을 알게 하기 위하여 나병환자를 고치신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일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신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즉시 그의 나병이 깨끗하여진지라”(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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